화천 선별진료소 설치
(화천=연합뉴스) 지난 21일 밤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0.11.22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22일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철원에서는 수도권 영외 거주 군인을 연결고리로, 춘천은 지역 내 대학의 직장 동료간 'n차' 감염 확산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철원과 춘천, 원주, 화천, 동해 등 5개 시군에서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철원 5명, 춘천 4명, 원주 1명, 화천 1명, 동해 1명이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7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12일 이후 이날까지 도내 확진자 수는 열흘째 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화천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검사
(화천=연합뉴스) 지난 21일 밤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2020.11.22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 춘천 직장동료발 n차 감염 16명…중등 임용시험 응사자도 확진
춘천은 지역 한 대학 내 직장동료를 고리로 한 지역사회 '2, 3, 4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후평동 거주 60대와 20대, 조양동 거주 10대 중학생, 서울 거주 30대 등 4명이다.
후평동 거주 주민들은 춘천 43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춘천 44번 확진자를 고리로 한 직장 내 감염과 관련이 있다.
또 중학생인 10대 1명은 춘천 44번 자녀와 같은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춘천 지역 한 대학과 관련한 직장동료발 감염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