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고등학교 전수 검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학생 1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광산구 모 고등학교에서 22일 오전 고3 학생들이 1, 2학년과 교직원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2 iso64@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24일부터 이들 지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1 이하로 강화된다.
수도권 고등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2 이하를 유지하며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교육 당국은 안내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4일부터 서울·경기·인천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함에 따라 학사 운영 기준을 강화해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이달 초 거리두기가 5단계로 세분화하면서 밝힌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 원칙에 따라 수도권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지역별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내에서 등교 방식을 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 밀집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교육부와 수도권 시·도 교육청은 사전 협의를 거쳐 최근 감염병 확산 추세,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최대한 준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1.5단계로 격상된 호남권 지역 학교는 유·초·중·고 모두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조처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도 자율적으로 학교 밀집도를 강화해 운영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는 2.5단계까지 기존의 방침과 같이 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