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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는 주민 2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A(37·여)씨 등 8명은 남동구 한 사우나를 다녀온 뒤 확진된 환자의 직장 동료들이다.
이들은 감염 확산 우려로 진행된 직장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22·남)씨 등 2명은 앞서 확진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과 접촉한 뒤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C(60·여)씨 등 6명은 가족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D(28·여)씨 등 4명은 관내·외 직장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확진자 6명 중 5명은 기존 관내·외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같은 장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 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추가된 인천 거주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구 8명, 계양구 5명, 남동구 5명, 부평구 3명, 연수구 3명, 미추홀구 2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사우나 확진자의 직장은 서구에 있는 한 업체로 현재 이 업체 직원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업체 내 감염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2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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