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 유지하며 응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기장 입장 허용 관중이 수용 규모의 30%로 줄어든 가운데 11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사회적거리를 유지하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가 또 한 번 관중 감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가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자 24일 0시부터 12월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6∼7차전의 관중은 현재 30% 선에서 10% 이내로 줄어든다.
23일 열리는 5차전은 예정대로 30% 선인 5천100명이 관전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이미 완료된 한국시리즈 6∼7차전 예매를 취소하고 23일 오후 2시부터 다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10%로 조정된 고척돔의 최대 입장 인원은 1천670명이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와 ARS(☎ 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2매까지 살 수 있다.
지난 17일 시작된 한국시리즈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방침으로 벌써 두 번이나 관중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거리 두기 1단계가 시행되던 17∼18일에는 고척 스카이돔 수용 규모의 50%인 8천200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그러나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된 뒤로는 3∼4차전에 각각 5천100명의 관중만 받았다.
정규시즌 중인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수도권에선 관중을 10% 넘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