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수지연필공장 방역작업 현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평양수지연필공장이 최근 작업 현장과 설비에 대한 소독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수지연필공장 내 방역 및 소독 현장.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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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겨울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단계를 다시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초특급 비상방역조치들을 복원한 데 맞게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비상방역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엄수하도록 강하게 대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상점이나 음식점, 목욕탕 등의 영업이 중지되고 이동에도 제한이 걸렸다. 업무도 화상회의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하도록 했다.
방송은 "지역별 인원 이동을 극력 제한하고 일부 봉사단위들의 활동을 잠정중단(했다)"며 "모든 단위에서 화상회의체계, 구내 방송망을 완비하며 출장 여행을 최대한 줄이고 인원들의 불필요한 접촉과 밀집 현상을 막기 위한 조직사업을 더 면밀히 짜고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과 공중, 해상을 막론하고 국경을 걸어 잠그고 국내로 물자가 들어오는 국경 다리와 항만에는 전면소독시설을 설치했다.
방역 분위기 조성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주민 사상 교양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는가 하면 간부진에는 방역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현상과 싸울 것을 주문했다.
소독 등 방역작업 하는 북한 삼지연여관 종업원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삼지연여관 종업원들이 소독 등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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