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수소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가 '수소 특화단지'를 육성하겠다고 나섰고 경기도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소 산업 육성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공모를 진행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해 수소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오는 2023년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수소 용품의 법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관입니다.
수소 경제의 핵심 부품인 수소 추출 설비와 연료 전지 등의 성능과 안전 검사를 담당합니다.
총 48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수원시는 경기도 상상캠퍼스 인근인 권선구 탑동에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수소안전기술원을 비롯해서 여러 수소 관련 기업들이 모여서 생산하고, 저장·운송하고 활용하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수소 경제 생태계의 핵심이기 때문에….]
경기도 그린뉴딜에 힘을 쏟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우리 국민의 삶도 친환경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 수원에 수소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부지 공모는 현재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1차 심사에서 수원시 등 5곳이 선정됐습니다.
5곳 중 경기지역 지자체는 수원시가 유일합니다.
전국 수소기업의 약 50%가 경기도에 자리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 등 이용 편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됩니다.
최종 입지는 오는 17일 발표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