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제를 풀기로 한 정부가 오늘(9일) 조정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착용하던 걸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바꾸되, 의료기관 등 필수 시설에 대해서는 의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이 실내 마스크 완화 방침을 논의할 전문가 공개 토론회에 앞서, 큰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착용 의무는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 시설에 대해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권병기/방대본 방역지원단장 :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보았을 때 의무화에 대해서 의료시설, 또 사회복지시설, 또 일부는 대중교통, 이런 경우에 주로….]
다음 주 전문가 집단과 논의해 확진자, 위중증 환자 추세 등 구체적인 지표를 정하고,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지표가 충족되면 바로 적용할 걸로 보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확진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판단기준은 공개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완화의 전제 조건인 고위험군 개량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 24%, 감염취약시설 37%로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보건당국은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 접종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734명으로, 한 주 전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42명이고, 사망자는 67명으로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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