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도 하지 못한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합니다. 축구대표팀처럼 감동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는 출국길에 카타르 월드컵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월드컵에 빠져서 축구를 시청했던 것 같아요. 잠도 안 자면서 새벽에도 다 꼬박꼬박 챙겨보고.]
축구대표팀의 투혼을 보고 자신도 힘을 얻었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주는 힘과 에너지가 정말 저에게도 와 닿아서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이 기량을 뽐내고 싶어요. (어떤 마음가짐인지?) 꺾이지 않는 마음.]
황선우는 25m 레인에서 열리는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첫 출전한 지난해, 박태환 이후 첫 금메달이자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합니다.
지난 6월 롱 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을 꺾고 200m 금메달을 따낸 포포비치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쇼트 코스 200m는 베스트(최고 기록)는 아직 제가 (포포비치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이번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잘해보면 견줄만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황선우는 자유형 100, 200m와 함께, 계영 800m에도 동료 들과 함께 출전해 한국 계영 사상 첫 메달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영택, CG : 반소희)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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