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마약 사범이 만2천여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투약은 물론 판매까지 가담한 10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모두 만2천387명으로, 1년 전보다 17%가량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희근 경찰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실시한 집중단속에서 5천702명을 검거해 791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발생했던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집중단속을 펼쳐 클럽과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배 이상 많은 377명을 붙잡았습니다.
최근에는 '파티룸' 등에서 파티를 하면서 마약류를 투약하는 등의 신종 형태 범행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8년 104명이던 10대 마약 사범이 지난해 294명으로 늘어나는 등 10대와 20대, 외국인 마약 사범은 최근 5년 사이 3배 안팎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붙잡힌 10대 마약 사범 가운데는 형사 미성년자를 갓 넘긴 만 14살도 있었고,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7살 3명은 단순 투약이 아닌 유통까지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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