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난방비 급등 원인에 대해 가격 시그널을 제때 주지 못했던 게 큰 패착이라며 전 정부를 지적했습니다.
이관섭 수석은 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제가격 오르는 것에 따라 국내 가격도 맞춰줘야 가계나 기업이 준비하고, 정부도 지원책을 강구하는 데 제때 반영시키지 못하고 계속 미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른바 난방비 폭탄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라 반영할 수밖에 없었고, 지난달이 워낙 추워서 가스 사용량이 2배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근본적으로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가격급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길은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원전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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