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병원과 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곱 달 만에 최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ytn 취재팀이 오늘 오전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를 돌아봤는데요,
지하철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도, 하차한 승객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전동차에 탑승한 뒤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열차에 타기 전이나 내린 뒤엔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마스크를 쓰다 보니 전동차 밖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어느덧 습관처럼 됐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오늘부터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는데요,
일부 학원가에서는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해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소속 학원들에 앞으로 2주 동안 실내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앞으로 2주간 상황을 지켜본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종로학원과 메가스터디 등 대형 입시학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내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오늘 신규 환자는 7천4백16명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선 천여 명, 2주 전보다는 6천여 명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210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백2명, 사망자는 30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현재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감소세가 둔화하거나 증가세로 전환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고위험군 천4백20만 명 가운데 면역을 가진 사람은 830만 명에 그쳐, 40% 정도가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위험군의 경우엔 감염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또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고위험군의 개량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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