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다음 달 5일 참사 발생 100일을 앞두고 이번 주 집중 추모 기간을 갖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는 참사 이후 지금까지 정부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독립적인 진상 조사 기구를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민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대표]
정부는 여전히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으며 그 어떤 것 하나도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우리 유가족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통에서 벗어나 살기 위해, 내 가족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꼭 밝혀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별조사기구를 통해 이번 참사의 의문들을 하나하나 샅샅이 밝혀내어 두 번 다시 이 나라에 이런 불행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미 류 /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마땅히 밝혀져야 할 진실을 규명하라고 외치려 합니다. 당연히 책임졌어야 할 행안부 장관의 파면을 외치려 합니다. 이미 유가족들이 받았어야 할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려 합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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