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도심 곳곳에 전시관이 만들어지고, 9개 나라가 특별전시에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비엔날레에 전시할 작품 포장을 뜯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은 호주 여성 작가인 베티 머플러의 회화 2점입니다.
설치에 앞서 작품 상태를 점검하는 작업도 꼼꼼하게 이뤄집니다.
개막을 2주 앞두고, 막바지 설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창옥 /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 32개국 79명의 작가들이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다 제작을 해서 현재는 설치 작업 중에 있습니다. 많은 세계인들이 찾는 그런 비엔날레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비엔날레는 광주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기존 전시관을 포함해 국립광주박물관과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5곳에 전 세계 작가 80명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특히, 이탈리와 우크라이나, 스위스 등 9개 나라의 국가전시시설도 마련됩니다.
[정현기 / 호랑나무가시 아트폴리곤 대표 : 올해는 많은 국가관이 확대됐어요. 국가관 같은 경우는 광주 비엔날레 그 기간 안에 다른 나라들이 장소를 빌려서 그들이 운영하는 것이거든요. 해외에 나가면 광주 비엔날레 위상은 대단합니다.]
광주광역시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엔날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체 홍보 영상물을 만들고, 지역 대학을 찾아 무료 커피 나눔을 진행하는 등 비엔날레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이번 14회 비엔날레는 주제가 물입니다. 우리 사람을 편하게, 평등하게 만드는 상징이기 때문에, 물을 소재로 하는 광주 비엔날레가 90일 동안 전 국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획전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최장 기간인 94일 동안 열립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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