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내일(26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됩니다.
제주 관광의 큰 손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관련 업계도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지역 한 시내면세점입니다.
면세품을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뚝 끊기면서 한때 임시 휴업에 들어갔으나 최근 해외여행 재개로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운영비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하루 4시간으로 줄인 영업시간도 오는 5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매장 인력도 늘릴 계획입니다.
기존 운항 중인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노선 등에 더해 이달 말부터 큰 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관광객들까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윤재필 / 신라면세점 제주점장 : 기존처럼 영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휴점 브랜드 개점하는 것, 그리고 판매하다가 면세점을 떠나서 딴 곳으로 간 분들 열심히 찾아서 다시 면세점에서 일할 수 있게 정상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진에어와 중국 7개 항공사가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을 띄웁니다.
예정된 중국 직항편은 7개 노선으로 주 52회 수준입니다.
국적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6일 중국 직항 노선을 재개한 진에어는 2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2회로 증편합니다.
또 같은 날 제주~상하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합니다.
제주와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편 운항이 본격 재개되면서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2천600만 명 인구로 중국에서도 가장 구매력이 큰 상하이 노선에만 주 35회의 항공편이 투입되면서 제주 관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양승열 /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 코로나 이전의 18개 중국 직항노선 회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관광설명회와 이벤트, 여행업계 제주 팸투어 유치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은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당분간은 개별 여행객에 의존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YTN 김지우kctv (yerin718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진짜 몰랐다' 종이 탄생 전격 공개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