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샛노란 산수유꽃 만개…4년 만에 돌아온 축제
[앵커]
연일 따뜻한 날씨 속에 봄꽃들이 일찍 피고 있습니다.
노란 산수유가 만개한 경기도 이천에서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봄 향기가 가득한 경기도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는데요.
휴일인 오늘, 따뜻한 날씨에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벚꽃보다 일찍 피는 산수유는 봄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는 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일대 산수유 마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나들이객들에게 오랜만에 봄 향기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을 포함해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로 군락을 이룬 마을을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최소 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데요.
특히 원적산 둘레길 중턱에 오르면 마을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산수유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연주회와 품바 등 각종 공연들과 사진 전시, 사생 대회 같은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산수유로 만든 다양한 제품과 먹거리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완연한 봄날을 맞아 곳곳으로 꽃 구경 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천 산수유 마을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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