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서방으로부터 최신예 무기를 전달받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이 불에 타고, 도로는 파편으로 뒤덮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슬로비얀스크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안드리/슬로비얀스크 주민 : 폭발이 있고 나서 충격파가 밀려왔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은 겁을 먹고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동부 도네츠크주의 아우디이우카에서도 주거건물과 호텔, 법원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외에도 모두 6개 방면으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지난 24시간 동안 10개 안팎의 도시와 마을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포리자주의 전선 지역을 방문해 군인들에게 포상하고 장병들을 위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게 영광을! 영웅들에게 영광을!]
독일이 보낸 최신예 전차인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서방의 지원을 토대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성과를 얻기 위해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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