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을 수사 중인 몬테네그로 검찰은 "권 대표가 구금된 30일 동안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의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권 대표를 30일 안에 기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조사와 증거 수집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보티치 검사는 "중요한 것은 위조 여권 사건이 첫 번째 순서라는 점"이라며, "송환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샤보티치 검사는 "기소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30일 동안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 현지 법에 따르면 공문서 위조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년여의 징역형이 선고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