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막기 위해서 최근 지하철역에 '스마트 안심 화장실'이란 게 설치됐는데요.
취지는 좋은데 사생활 침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데이트 도중 지하철역 화장실을 갔다 황당했다는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했는데요.
첨부한 사진에는 '스마트 안심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LED 안내판이 찍혀 있었습니다.
안내판 상단에는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는 스마트 안심 화장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사용 중인 화장실 칸에는 '사용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심 화장실 시스템인 건 좋은데 너무 민망한 거 아니냐", "사용 중이라는 표시만 해도 될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범죄에 역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여성 혼자 이용할 경우 옆 칸에 다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셈이라는 겁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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