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우리나라를 '괴뢰'로 지칭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아시안게임 경기결과 보도에서 '남조선' 대신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북한이 괴뢰팀을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서 쓰는 '괴뢰'의 의미는 제국주의 등 외래침략자들에게 예속돼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반역자나 집단이란 뜻으로 주로 우리나라를 비난하는 선전전에서 사용해왔습니다.
북한이 공식적인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인데, 최근 남북관계 악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자ㅣ신현준
제작ㅣ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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