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작가의 소설 '저주토끼' 미국판이 미국 문학상인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전미도서재단은 저주토끼의 영어판(Cursed Bunny)을 포함한 5개 작품을 2023년 전미도서상의 번역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최종후보에는 '저주토끼' 외에도 콜롬비아 작가인 필라르 킨타나의 '심연', 네덜란드 작가 아스트리드 뢰머의 '여성의 광기의 관하여' 등이 선정됐습니다.
'저주토끼'는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최종후보작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며, 최종 수상작은 다음 달 15일 발표됩니다.
전미도서상은 내셔널 북 재단이 운영하는 문학상으로, 소설과 시, 논픽션, 번역문학, 청소년 문학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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