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의 주택가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핸즈프리로 전화를 하면서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건물 앞을 지나는 순간! 그 차량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블랙박스 차량과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상대편 차량은 갑자기 튀어나온 본인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블랙박스 차량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이 전화통화를 하느라 전방을 충분히 살피지 않았을 것이라며 블랙박스도 20% 정도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상대편 차량이 바로 슈퍼카로 유명한 ‘포O쉐’ 차종이라는 겁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20%의 과실만 인정되더라도 어마어마한 수리비 견적서를 받아보게 될 상황! 과연 전화통화를 하며 운전을 하고 있었던 블랙박스 차량에게 과실이 있는 것인지,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속 시원히 짚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