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그 장소는 바로 윤봉길 의사를 기념하는 '매헌기념관'이었습니다.
왜 하필 그곳을 택했는지 기자들은 물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
그리고 집권 3년 차 광복절입니다.
대통령이 한 인사로 역사 논쟁이 불붙었고, 거친 말들이 쏟아집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전례 없이 반발합니다.
하나가 되어야 할 광복절에 둘로 쪼개졌습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섰던 그때, 그 의미를 다시 새겨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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