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를 둘러싸고 팬들의 반응이 엇갈립니다.
하이브 사옥 앞에 슈가의 방탄소년단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이 늘어섰지만 철거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어제(1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입니다.
"민윤기 탈퇴해", "우리의 손을 놓은 건 너야" 등 20여 개의 화환이 늘어섰습니다.
민윤기는 슈가의 본명입니다.
개인 팬들이 일일이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회 신고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화환이 모두 철거됐습니다.
[화환 업체 관계자 : 하이브 측에서 나와서 집회 신고가 안 돼 있기 때문에 배송 차량, 저희 기사님들 차를 다 찍어서 그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하지만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SugaStays(슈가 스테이)' 탈퇴 반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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