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일인데요. 80대 노인이 시속 10km인 전동휠체어를 타고 고속도로로 진입할 뻔했다고요?
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랑경찰서에는 전동휠체어를 탄 80대 노인을 목격했다는 112 신고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이에 경찰관들은 순찰차 2대를 타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는데요.
경찰은 계속 제보를 들으며 A 씨의 위치를 파악했고 구리포천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중랑IC 진입로에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A 씨는 헬멧 등 안전 장비도 없이 1차선 도로 옆 갓길 오르막길을 운전하고 있었는데요.
경찰은 100㎏에 육박하는 전동휠체어를 차에 실을 수는 없어 A 씨를 순찰차에 태운 뒤 경찰관이 전동휠체어 운전을 맡았습니다.
이어 비상등과 경광등을 켠 순찰차는 전동휠체어 속도에 맞춰 역주행으로 고속도로 진입로를 벗어났는데요.
이후 A 씨는 무사히 가족의 품에 인계됐고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면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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