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0년 만의 폭염입니다. 지난밤 서울은 26일째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117년 관측 사상 가장 긴 열대야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음 주까지도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된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해 드립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간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26.8도를 기록하면서 밤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이로써 서울의 열대야는 26일 연속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제는 무더위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역대 최장 기록 행진을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에는 밤낮을 불구하고 서쪽 지역이 더 뜨겁습니다.
우리나라에 동풍이 불면서 보시는 거처럼 폭염경보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17일)도 낮 최고기온이 동해안은 30도 안팎으로 폭염 수준은 아니겠지만, 태백산맥 기준으로 서쪽 지역은 33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강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면서 현재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은 밤낮으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더위에 건강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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