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2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 출근 준비 중이신가요? 혹시 직장에선 멀쩡하지만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버럭 짜증을 낸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토스트아웃'입니다. '토스트아웃'은 '번아웃'의 전조 증상, 감정적 탈진 상태를 말합니다. 빵이 까맣게 타기 직전속까지 노릇하게 구워져 버린 상태에 비유한 신조어입니다. 무기력함과 신경통, 기억력 감퇴 등이 주요 증상인데요.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선 SNS에서 토스트아웃을 호소하는 밈도 유행입니다. 예를 들어서 짠내 나는 하루를 보내 디톡스가 필요하면 햄 토스트, 체력 떨어져 흐물흐물해진 상태면 양상추토스트, 졸려 녹아내릴 거 같으면 버터 토스트인 식입니다. 감정적으로 소진된 상태라면 신체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확률도 매우 높다고 합니다. 만약 무기력하고 삶에 많이 지친 상태라면 일단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조언합니다. 이번 한 주도 열심히 살아낼 우리 모두를응원합니다.
다음 기사 보시죠.
이번에도 신조어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베이비부머와 룸메이트가 합쳐진 '붐메이트'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 돈 없는 노인과 집 없는 청년이 같이 사는'붐메이트' 붐이 미국에서 불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미국인 100만 명이 혈연 관계가없는 룸메이트와 동거 중이라고 합니다. 붐메이트가 왜 유행일까요? 주택 임대료와 각종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은퇴한 집주인은 월세로 수입을 챙기고청년은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겠죠. 집안일을 해주면 세입자에게 집세를 깎아주기도 합니다. 룸메이트에게 받은 돈으로 주택 대출을 갚는 등 상부상조의 결과가 붐메이트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맞물리면서 미국에서 65세 인구는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붐메이트 사례도 앞으로 더 많아질 거로 보이는데요. 나중에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지 궁금해지네요.
이번엔 서울신문입니다.
많은 이들을 분노케 한 딥페이크 성범죄, 텔레그램을 통해 퍼졌습니다. 서버가 해외에 있어서 수사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위장수사로 직접 딥페이크 가해자를잡은 학교 선생님이 있습니다. 이 교사 역시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였습니다. 비슷한 피해만 2번 겪었다고 하는데요. 범인을 꼭 잡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지인 능욕방'에서 활동하는 가해자처럼 위장했습니다. 그러다가 가해자가 본인 말고 다른 여성의사진도 올리는 걸 발견한 겁니다. 두 사람이 지인을 조합해 가며 '합동 수사'를 벌인 결과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를 찾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 텔레그램 수사가 어렵다고 하지만 생각보다짧은 시간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현행법으로는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경찰의 위장 수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선생님은 성인 대상으로도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피해자가 숨을 필요 없다, 가해자를 꼭 잡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이 울림 있게 다가옵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딥페이크 성범죄, 뿌리를 뽑아야 할 텐데가해자의 76%가 10대로 알려져 큰 충격을줬습니다. 10대 사이에 성범죄가 번지고 있는데정작 성교육은 10년째 케케묵은 상황을 지적하는 기사입니다. 현재 초중고는 연간 15시간의 성교육을 실시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표준화된 지침이 없고, 학교장이 재량으로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교사가 성교육을 하기도 하고요. 내용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경우도 많죠. 성 관련 수업의 목적과 내용이 불명확해서준비가 어렵다고 답한 선생님이 10명 중9명입니다. 특히 딥페이크 교육은 전무한 것도 문제인데요. 딥페이크를 놀이처럼 여기는 학생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관련 지침은 없는거죠. 전문가들은 더 구체적인 성교육이 저학년부터 규칙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강조합니다. 또 학부모 대상 교육도 마련해서, 학교와 가정이 공동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 연이어 발생한 '도심 속 공포', 싱크홀.땅 꺼짐과 지반 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낡은 상하수관이 꼽힙니다. 그런데 전국 상하수관 40%는 노후화된 상태여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연희동, 종로, 강남에서 발생한 땅 꺼짐과지반 침하도 상하수관 때문인 거로 추정됩니다. 낡은 파이프 틈으로 물이 새면서 주변 지반이 약해지는 거죠. 이는 통계로도 확인이 됐습니다. 최근 5년간 지반 침하 요인 중 상하수관 손상이 485건, 전체의 절반가량입니다. 문제는 노후화된 상하수관이 전국 곳곳에깔려있다는 점인데요. 설치 후 20년이 지나면 정비 대상이라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연희동의 경우 서울시 조사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구간이었는데도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지반 침하 진단법을 개선하고 다양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죠. 또 공법 자체를 개선해서 근본적인 원인을해결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도 신문은 함께 담았습니다.
9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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