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은 제1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30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를 앞두고 광주광역시가 국회에서 민주·인권·평화의 중심도시 광주를 알리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광주의 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주요 정당들과 정책협약을 맺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만든 소형 전기차 캐스퍼 EV가 전시됐습니다.
광주 비엔날레와 김치 축제를 알리고, 대표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지방정부와 정당 사이에 새로운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국회를 찾았습니다.
지역의 인구 유출과 소멸 위기가 국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요 정당들과 민생 해결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가 지방자치의 중심도시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정책 협약을 통해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정책들이 광주광역시에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지난 총선 때 광주에서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역 1위를 기록했던 조국혁신당도 신속한 정책 추진에 힘을 모았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단순히 지방자치 차원에서만 광주의 발전을 도모하는 게 아니라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서 광주광역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여당도 주거와 일자리, 기후 위기 대응과 돌봄, 지방재정 분권 등의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국민의힘이 정책협약서에 있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더 할 일이 없을까 찾아보면서 우리 같이 당 지도부 또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팀 광주' 의원 6명도 위촉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내년이 지방자치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내년에는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단체가 국회와 협업해서 국회의 정책이 지방정부에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발전된 정책 협약과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을 앞두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국회와 정당,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력 체계가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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