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를 신설할 때 산정하는 비품비 단가의 상향을 교육부에 건의해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책걸상 등 학교 비품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품비 교부 단가는 연면적 ㎡당 5만6천 원으로 12년째 유지됐지만, 최근 교육부는 ㎡당 7만9천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학교 신설 수요가 있는 지역이 전국에서 경기도가 사실상 유일한 상황에서 도 교육청이 비품비 교부 단가 상향을 적극 건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교실을 증축할 때 학급당 2억 원으로 책정된 교부금의 기준 개선도 요청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교실 증축 시 화장실 등의 공간도 추가로 조성되어야 하는 점 등을 근거로 새로운 교부금 기준 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또 일반 학교와 같은 수준인 공립 대안학교 신설 교부금 기준을 특성화 학교와 같은 수준으로 상향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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