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에도 폭염 광주 33도·대구 34도…곳곳 소나기
[앵커]
추석인 오늘도 가을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밤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즐겁고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시나요?
여느 때 추석과는 달리 한여름 날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가을 폭염에 지치기 쉬운 만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고요.
휴식을 잘 취해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 서울 31.7도, 대전과 광주 33도, 보령은 무려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대부분 지방에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까지, 그 밖의 지역은 밤까지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는데요.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가 되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밤엔 구름 사이로 뜨는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여느 때보디 밝고 큰 보름달이 뜰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오후 6시 6분, 광주 오후 6시 15분, 서울은 오후 6시 17분에 달이 떠오를 전망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요.
주 후반부터 더위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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