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추석'인데 열대야 기승…초강력 태풍 상하이 강타
아침부터 에어컨을 켜고 차례를 지냈다는 분들 많습니다.
'지금이 9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늦더위가 기승인데요.
완연한 가을은 대체 언제 올까요?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와 전망해봅니다.
어서오세요.
추석이 아니라 '여름 하'를 써서 '하석'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가을이 맞나' 싶은 정도입니다. 충북과 경남에서는 폭염경보도 내렸다면서요. 평년에 비해서 지금 얼마나 더운 겁니까?
기상학적으로 따져보면 추석이 가을이 아니라는 게 이례적인 건 아니라던데요. 올해 추석이 이른 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추석 더위는 처음인데요. 왜 이렇게 더운 추석이 된 겁니까?
그러면 대체 이번 더위의 끝은 언제일까요? 추석이 지나면 완연한 가을 날씨 느낄 수 있겠습니까? 태풍이나 기압골 등 기상관측 변수도 많다고요?
어제는 밤에도 더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였고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또 갈아치웠는데요. 이 같은 무더위가 중국에 상륙한 13호 태풍 '버빙카' 때문이라면서요?
추석인 오늘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들어있는데요. 전국 어디서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요? 월출 시각은 언제이고 보름달이 가장 밝고 환하게 보이는 시간은 언제쯤일까요?
중추절 연휴를 맞고 있는 중국은 태풍으로 비상입니다. 75년 만의 최대 태풍인 '버빙카'가 상하이를 강타한건데요. 13호 태풍 '버빙카'는 최대 풍속 42㎧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건물 외벽은 물론 유리창도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위력입니다. 피해 상황이 엄청 큰가 봐요?
14호 태풍 '풀라산'도 발생했는데 이 태풍도 중국으로 향할 것이란 예보입니다.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이라지만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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