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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오는 16일 재보궐 선거 이후에 독대하기로 했다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직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한 건 아닙니다. 대통령이 순방 중인데 독대를 지금 받아들였다 이런 기사가 나온 건데요. 한 대표가 그렇게 독대하자고 해도 안 했잖아요. 근데 대통령실이 더 급해진 겁니까? 아니면 어떤 상황 변화가 있습니까?
◎ 윤희석 > 대통령실에서도 적당한 시기에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지 절대 안 하겠다고 한 적은 없어요. 일단 16일 날 재보궐선거 이후에 그 결과에 따라서 이제 하실 말씀들도 있고 또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서 용산에서도 여러 가지 또 요청사항도 있고 시점은 적절한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안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더 많지 않았었나요?
◎ 서용주 > 그랬죠.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저는 한동훈 대표가 여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한테 독대를 호소했잖아요. 참 그것도 애처로웠고 이해가 안 됐는데 두 차례를 했습니다. 근데 대통령은 거의 묵살을 했죠. 근데 저는 누차 그랬어요. 이제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정 상황이 어려워지고 아쉬워지면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근데 저는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한동훈 대표가 최근에 당내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요. 그 다음에 명태균 사건, 그 다음 김대남 사건, 여러 가지가 대통령실이 여론을 한동훈 대표와 만나지 않고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독대가 목마른 쪽은 대통령실이다. 그리고 대통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상황이 역전이 됐다.
◎ 서용주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역전이 됐다. 지난 4일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있었는데 국민의힘에서 최소 4표의 이탈표가 있었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영향이 있을까요?
◎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 제가 용산에 계신 분들에게 얘기를 듣는 편인데 그때의 결과가 용산 생각보다는 반대표가 적었다. 즉 이탈표가 4표 정도로 생각하면 많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굉장히 위험한 수준까지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위중하게 봤다. 그 표결 결과를. 그래서 독대까지 연결되는 과정에 분명히 작용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러 요인이 있는데 그중에 한 요인은 됐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충분히 있었다고 보죠.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상황은 지금 막다른 골목이 대통령실이 다다랐고요. 표면상으로 나온 것은 4명의 이탈표가 저번하고 똑같이 상수화 됐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표결 전에 한번 만났잖아요. 대통령이 단도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4표가 이탈하면 상당히 대통령실에서는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봐야죠.
◎ 진행자 > 지금 국정감사가 또 진행이 되고 있어요. 근데 김건희 여사 의혹이 등장하지 않는 상임위가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모든 상임위에서 다 등장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기세를 몰아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또 발의하겠다, 그리고 상설특검도 하겠다, 이렇게 하고 있어요. 이 요인도 대통령실에 압박이 됐다 이렇게 보세요?
◎ 윤희석 > 당연히 됐겠죠. 저희가 대통령실이든 당이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여론의 흐름과 또 의혹 제기 이 부분에 대해서 위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이 문제인데 민주당에서는 자꾸 특검을 내세우고 결국 상설특검까지 가는 겁니다. 어쨌든 저희는 그 방법보다는 어떤 해법, 다른 종류의 해법, 그 다음에 아직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되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특검은 시기상조고 법안 내용도 맞지 않다 이런 입장을 밝혔었던 것인데요. 국정감사에서 계속 정치 공세를 하는 민주당 국회 상황이 저희에게 너무 불리하기 때문에 정국 흐름은 거기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면 당과 용산에서는 거기에 또 대비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당연히 있어야 되겠죠.
◎ 진행자 > 두 사람이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금 여러 가지가 모이긴 모입니다. 국정감사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서용주 > 결국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을 촉진시켜준 분은 김건희 여사예요. 김건희 여사의 문제가 촉발되면서 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겁니다.
◎ 진행자 > 원래는 김건희 여사 때문에 안 만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은,
◎ 서용주 > 참 아이러니하게 그렇게 돼버린 상황이에요. 그 다음에 국정감사가 뭡니까. 국정이잖아요. 국정 지금 국정은 어떤 거죠? 윤석열 정부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감사를 해야 되는데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될까요. 그동안 국정에 보면 김건희 정부지 않았냐 라고 할 만큼 김건희 여사가 너무나 많은 국정에 그리고 국정의 전반에 등장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만든 상황을 국감에서 논의할 수가 없어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논의할 수 있는 거거든요. 김건희 여사가 예를 들어 명품백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부터 공천개입부터 그 다음에 양평 고속도로, 그 다음에 학위 논문 허위 논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이 국정에 있어서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리스크, 이거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라고 논하기가 참 민망하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국감, 그런 국정감사를 할 수밖에 없는 참 아픈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그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그거하고 별개로 지금 상설특검을 추진을 하고 있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예요?
◎ 서용주 > 상설특검까지 가게 된 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크죠. 그러니까 거부권을 너무나 무분별하게 행사하는 것도 있고요. 본인과 본인 가족, 본인 배우자를 위해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어떻게 배우자의 특검을 계속해서 막아섭니까. 그렇기 때문에 상설특검이라는 대통령의 어떤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특검을 통해서 이제는 안 되겠다. 김건희 여사의 특검은 따로 가되 상설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을 꺼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보자.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예를 들면 검찰이 지금 계속 머뭇거리고 있는데 이 부분도 꺼내서 상설특검으로 가면 상설특검은 기간은 짧고 인원은 작지만 속도감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들을 더 이상 대통령이 본인의 권력을 사유해가면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이 김건희 여사의 말하자면 국정에 어떤 큰 걸림돌을 빨리 치워야만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할 수 있다라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힘들지만 기본적인 특검과 상설특검을 같이 가는 방안을 지금 논의하고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상설 특검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민주당이 본특검이라고 제가 얘기를 할게요. 본특검하려고 또 이렇게 하는 겁니다. 상설특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건 법에 돼 있고 그냥 의결만 하면 하는 거니까. 근데 그 상설특검 민주당의 안을 보면 수사 대상이 본특검하고 전혀 달라요.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생소한 세 가지인데 세관수사, 구명로비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증감법 위반, 요 세 가지를 상설 특검에 하자는 거예요. 원래 하고자 했던 건 나중에 본특검을 하고 그 얘기는 뭐냐 상설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어떤 의혹을 수사하다 보면 본특검에 대한 필요성, 거기에 대해서 여론이 반전이 있을 거다 좋아질 거다. 그래서 재의결까지 압박할 수 있다. 아마 이런 계산을 해서 상설특검을 들고 나온 거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본특검으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아닙니까.
◎ 서용주 > 조금은 시각이 저는 조금 다른데요. 뭐냐면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비리나 불법적인 의혹이 너무 많아요. 본특검이 1톤 트럭이라고 그러면 너무나 갖가지 구명로비, 그 다음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여기까지 넣어버리면 본특검이 부하가 돼 버립니다.
◎ 서용주 > 지금도 특검이 4개 5개인데 거기를 3개를 더하면 8개가 돼요. 그러면 집중력이 떨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의혹을 하나하나 하기에는 너무나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로 해서 좀 더 속도감 먼저 나는 것부터 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차원에서 시작된 거라서요. 일단 대통령께서 본특검을 받으시면 아무래도 상설특검은 진행되는 거는 조금 뒤늦게 되지 않겠냐. 그래서 압박용도 맞는 얘기하긴 하지만 본특검에 나머지도 넣기에는 너무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있는 의혹이 많다.
◎ 진행자 > 지금 저희가 김건희 여사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아까 소장님도 독대를 하는 이유가 김건희 여사 문제 때문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거론될 수밖에 없죠. 주요 의제가 될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넘어서 활동 자제를 해야 된다 이 얘기를 처음으로 언급을 했거든요. 먼저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친한계 의원님들 쪽에서 김건희 여사께서 활동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발언을 하셨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 한동훈/국민의힘대표 (어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저는 몰랐는데요.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김건희 여사님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닌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 진행자 > 먼저 대변인님, 한 대표의 발언 어떻게 해석하세요?
◎ 윤희석 >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에 동의를 표한 거죠. 일단 이게 이렇게 특별하게 갑자기 나온 그런 맥락은 아니에요. 그동안 한동훈 대표의 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 관련해서는 메시지가 딱 정확하게 하나로 모아집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은 안 된다.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그러나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우리가 해법은 꼭 찾아야하고 실행돼야 한다. 그 해법 중에 하나로 거론되는 것들이 특별감찰관제, 제2부속실, 사과, 활동 자제, 이런 것들이 그동안 많이 얘기가 돼 왔습니다.
◎ 진행자 > 연장선상에서 같은 맥락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다.
◎ 윤희석 > 네.
◎ 진행자 >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
◎ 서용주 > 그런 연장선상에서 발언하는 것도 맞고요. 한동훈 대표가 나름대로 많은 고심을 한 것 같아요. 여기서 끊자 맥을. 더 이상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막지 않으면 어떤 게 더 터질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있었던 것 같고요. 두 번째 참 그 메시지에 저는 주목을 했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했는데 첫 번째는 활동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그 뒤가 중요해요. 대선 때 약속을 지키면 된다. 대선 때 약속을 김건희 여사가 뭐라고 했냐 본인은 허위 경력 부분에 있어서 국민한테 얘기하면서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 그 약속을 지키면 되는 같은 선상에서 얘기 같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그리고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검찰이 불기소를 하게 된다면 따지고 보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거 아니겠냐. 검찰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수사를 했으면 바란다는 얘기예요. 가장 큰 그 두 가지를 가이드라인을 여당대표로서 준 거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용산에서 심기가 불편할 수 있겠다. 만찬을 앞두고 과연 이게 먹힐 것인지, 만찬이 취소가 안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정도는 받아들였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아까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친한계에서는 굉장히 김 여사에 대해서 거친 표현을 많이 해요. 그 말씀하셨던 제2부속실 설치라든지 특별감찰관 임명, 이 얘기뿐 아니라 사과 타이밍이 이미 늦은 거 아니냐.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막 하고 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 끝난 뒤에 기자들이 한동훈 대표한테 물어봤더니 지금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수사 결과 내놔야 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독대를 해요. 그 자리에서 이런 얘기들을 좀 할까요. 하면서 해법을 찾을까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 하시겠죠. 예를 들어서 수사 관련한 얘기를 제가 생각을 해보면 검찰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서 지금 거의 4년 가까이 결론을 안 내리고 있는 상태, 그리고 공범인 손 모 씨 전주라고 얘기하죠. 그분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오면 결정을 하겠다라고까지 얘기했는데 이제 2심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뭔가 결정을 해야 돼요. 이 상황이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보도와 맞물려서 만약에 검찰에서 불기소를 할 경우에 그럼 또 여론이 어떻게 바뀔 거냐. 당으로서는 대통령께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 상황에서 민주당이 본특검에 대해서 또 세 번째 발의하고 또 대통령 거부권 재의결 과정, 이게 또 반복될 경우에 당내 상황도 그렇게 녹록지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벌써 4표의 이탈표가 있다고 저희가 계산을 하잖아요.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통령과 당대표가 정말 긴밀하게 거기에 대해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얘기해야 되는 그런 타이밍이 왔다. 그래서 반드시 그런 말씀을 나누실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독대를 하겠다고 했을 때는 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대통령이 지금 한동훈 대표의 이런 발언들이 굉장히 엑셀레이팅이 되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서용주 > 굉장히 누가 봐서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이런 목소리를 용산에 낸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꽤 원래는 과격한 건 아닌데 해도 되는 발언들인데 그동안 기준으로 봤을 때 굉장히 과격한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지난 만찬하고 조금 비슷하다 생각이 들어요. 지난 만찬에서는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의 생각을 드러냈고, 그때는 만찬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독대가 이루어지지 않았죠. 근데 이번에는 그 독대의 요청이 용산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의 메시지가 세게 들어간단 말입니다. 그건 뭐냐면 대통령이 지금 현재 독대가 흘러나온 상황에서 이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독대를 거부하실 수 있는 분이에요. 나 안 만날래 다른 핑계를 대서,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대한다는 거는 이 메시지에 대해서 반 정도는 그래 알았어, 그러면 얘기해봐. 들을 자세는 돼 있다 라는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가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럼없이 얘기하지 않을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20년 넘게 지내온 여러 가지 정리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들을 자세가 돼 있다. 받아들이기도 할 것 같습니까?
◎ 서용주 > 절반 정도예요. 그러니까 들은 거랑 받아들이는 건 다른 문제니까.
◎ 진행자 > 표현을 지금 들을 자세가 돼 있다라고 하셔서 받아들이는 거하고는 별개일 것 같아서 여쭤봤는데
◎ 서용주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거는 상황에 따라서 어쨌든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대통령실에서도 일정 부분은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거다.
◎ 서용주 > 아까 윤희석 대변인이 그랬잖아요. 만에 하나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기소하지 않고 불기소를 해요. 여론이 안 좋아서요. 그리고 거부권 재의결로 다시 돌아와요. 그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얻는 게 둘 다 하나도 없이 파국으로 가느니 지금 만나서 뭔가 해결점을 찾는 것들이 훨씬 지혜로운 게 아닌가라는 정도는 대통령께서도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이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여권을 흔드는 더 큰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명태균 씨, 지금 대통령실이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공식 입장을 그제 저녁에 내놨는데 요약을 해보면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 국민의힘 고위당직자와 정치인이 명 씨를 각각 자택으로 데려와서 두 번 만났다. 이후에는 연락한 적 없다. 이런 내용이에요. 근데 거짓이다 이 주장이 바로 나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해명이 아니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 윤희석 >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은 방점이 당선 이후에는 교류가 없었다. 적어도 대통령은 명태균 씨하고 소통한 적이 없다. 당선 이후에는. 아마 그 점에 힘이 실린 저는 성명이라고 봐요. 명태균 씨와 지금 두 번 만났다고만 거기에 돼 있지만 그렇게 기억한다고 돼 있고, 따지고 보면은 몇 번 더 보셨을 수도 있죠. 근데 그것까지 네 번이냐 다섯 번이냐 그게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이후가 중요한 거니까 아마 그 부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입장문을 낸 것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 서용주 > 반나절도 안 갈 그런 거짓 해명을 하는 자체가 저는 납득이 안 되고요. 좀 신중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것들은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통해서 공천에 개입을 했고, 또 여러 가지 국민의힘 내에 아주 유력 정치인들과 명태균 씨가 뭔가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거 아닙니까. 신중하게 팩트를 확인하고 대응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금세 드러날 그리고 그 안에서 드러날 또 우리가 믿을 만한 분들이잖아요. 여권 내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의원 당시 대표였으니까. 그런 분들이 거짓말을 하겠어요 라고 생각할 겁니다. 국민들은. 거짓말 말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최소한 대통령과 관련된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설정할 때는 그런 식으로 너무 아마추어식으로 얘기하는 것들은 빌미를 잡힐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냐면 저 같은 국민은 또 거짓말이야. 대통령실은 이게 습관성이구나. 예전에 당무개입도 그렇잖아요. 당의 일은 당이 알아서 합니다 해놓고 말하자면 당대표를 김기현 대표를 만들 때 당무개입 했어요. 그 다음에 보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입장을 표명할 때 이 계좌 여부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는 모르고 주가조작범들이 그냥 활용했을 뿐이고 이용당했을 뿐이다 했는데 지금 드러나는 거는 아니에요. 근데 세 번째도 똑같습니다. 만난 적이 두 번밖에 없다 그랬더니 당장에 그냥 바로 사실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대통령실이 앞으로 말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이 완전히 제로가 된다. 신중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이 대통령실에서 낸 메시지는 그 이후에는 취임 이후에 만난 적이 없다라는 거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했는데 지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의원이 얘기하는 걸 보면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먼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오히려 명태균 씨가 나한테 윤 대통령 부부를 소개했다 이렇게도 얘기하고 당시에 명 씨가 나한테 전화를 걸어와서 받았더니 김건희 여사를 바꿔주더라. 김 여사가 남편을 만나달라고 해서 식당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 그럼 윤 대통령 부부가 그전부터 명 씨 하고 알았던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 윤희석 >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건 선거 과정상에서는 만날 수가 있는 거고 명태균 씨가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제가 당선 이후 취임 이후에 소통한 적이 없다. 적어도 대통령은.
◎ 진행자 > 그 부분은 그러면 이준석 의원이 얘기하잖아요. 이준석 의원이 대통령실 해명은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명 씨하고 김 여사하고 메시지 주고받은 대화를 내가 봤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잖아요.
◎ 윤희석 > 제가 주어를 대통령이라고 그랬잖아요.
◎ 진행자 > 대통령과.
◎ 윤희석 > 예, 예.
◎ 진행자 > 그럼 김 여사가 아닌 대통령을 주어로 했다.
◎ 윤희석 > 그 해명은 빠졌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도 김 여사 부분까지 해명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지금 보도된 내용이 확인이 일단 불가능하고 일일이 그것을 다 날짜를 소급해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니까 일단은 대통령 부분에 대해서만 우선 해명을 했다고 보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말씀을 들어봐도 말씀하신 대로 명태균 씨를 윤 대통령이 소개했다 이렇게 돼 있지 않아요. 본인이 명태균 씨를 처음 만난 시점도 밝혔고 그거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때 김 여사가 명태균 씨 전화로 해서 만나자고 했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은 두 분 다 그러면 명태균 씨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전화가 그렇게 왔다 이렇게 해석해야지 어떤 사람에 의해서 명태균 씨를 누구에게 소개를 시켜줬다거나 그런 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적어도 김종인 비대위원장 말씀을 들어보면. 그래서 명태균 씨가 결론적으로는 여권 내에 여러 주요 정치인들과 알고 지냈던 거는 맞는 걸로 보입니다.
◎ 서용주 > 말씀한 대로 대통령실의 해명은 주어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관계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텔레그램이라든지 여러 가지 만났던 정황들이 상당 부분 많이 존재하고요. 그 존재 자체가 부적절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거는 대통령실에서 쉽사리 드러내기 쉽지 않고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얘기했다고 봅니다. 오늘 보면 무슨 얘기를 했냐면 명태균 씨를 협잡꾼이라고 표현합니다. 정치 브로커라고 얘기하고요.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얘기 관련자들은 당당하게 모든 걸 밝혀라. 밝혀야 한다. 관련자가 누구일까요. 대통령 부부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대변인님 말씀하고 다 종합해보면 이 의혹이 계속 나올 때 김 여사를 중심으로 한 의혹이 많이 나왔는데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을 보면 김 여사가 그럼 명 씨 하고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했는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실체가 있는 건지 전혀 해명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인데 그럼 대통령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이런 해명을 내는 게 맞나 이런 생각을 국민들은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 윤희석 > 일단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에 대해서만큼은 명태균 씨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선을 빨리 그어주어야 할 타이밍이 공교롭게도 순방 중에 일어난 거죠. 그렇게 된 거고. 김 여사 관련해서도 예를 들어 지금 공천개입 관련한 의혹 있는 것을 당에서 얘기해야 될 부분이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천에 관여하고 그럴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얘기한다는 것이 그게 맞지가 않죠. 그리고 당에서는 저도 여러 번 얘기하지만 아무리 봐도 24년 총선 관련해서는 외부의 관련성 이것을 연결 지을 만한, 공천과 연결 지을 만한 그런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 공관위를 그렇게 구성을 했고 공천 결과도 잘 보시면 외부의 입김 특히 용산에서 입김을 불어넣어서 안 될 사람이 공천된 경우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당에서도 그 부분은 자신이 있어요. 다만 22년 재보궐 선거 관련해서 김영선 의원 부분, 거기에는 금전관계도 지금 수사 중이고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실관계 확인이 될 때까지는 말을 아껴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럼 김 여사 관련된 부분에 대한 해명이 지금 전혀 안 됐다. 국민들은 이렇게 느낄 것 같거든요. 그럼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서용주 > 지금 한동훈 대표 말대로 하면 됩니다. 구태 정당이 안 되려면 관련자들은 명태균 씨와의 여러 가지의 관련성에 대해서 당당하게 밝히면 되는 거예요. 이거를 자꾸 무슨 폭탄 돌리기 하듯이 나는 명태균과 덜 친해라면서 지금 돌리고 있잖아요. 대통령실도 아니야 나는 몇 번밖에 안 만났어.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그렇고요. 이준석 의원도 그렇고요. 다들 그러고 있는 상황이에요. 나는 모른다. 근데 중요한 건 김건희 여사가 제일 문제겠죠. 왜냐하면 24년도는 여러 가지 방어논리가 있을 수 있으나 한동훈 대표가 당시에 공천의 어떤 중심에 있었으니까. 근데 22년도는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여러 가지 힘을 발휘할 때, 그때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과 통화를 해서 김영선 전 의원을 창원 의창에 당선되게끔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 라는 것들은 해명이 불가하지 않을까. 아니면 당당하게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변명이라도 해야 되는데 변명조차 안 된 부분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말을 다시 빌리자면 엄정하게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되겠죠. 그러려면 김건희 여사의 핸드폰을 압수수색부터 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 진행자 > 가능하겠습니까?
◎ 서용주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 진행자 >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명태균 씨 문제에 대해서 관련됐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당당하게 솔직하게 설명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소장님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다 포함해서 겨냥을 했다 이렇게 보세요. 근데 친윤계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당이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하는데 한 대표가 내부 분란을 일으킨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 그 내부 분란이라고 하는 말이 참 애매한 얘기입니다. 물론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표현하면 거기에는 윤 대통령이나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가 다 관련돼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물리적으로 보면. 근데 이것은 명태균 씨가 그동안 여권의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었던 부분, 거기에 대해서 지금 잘 보시면 입장이 다들 발을 빼시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에 대해서 전체 당 차원에서 그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라는 얘기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어떻게 여당대표가 대통령을 향해서 그렇게 공격을 하겠습니까. 그건 아니다. 다만 여러 연루됐다고 볼 수, 명태균 씨를 과거부터 알고 있었다고 대충 인정이 되고 있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분들이 속 시원한 얘기를 안 한단 말이죠. 도대체 명태균 씨랑 얼마나 알고 있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기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밝혀 달라 이런 정도 차원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 서용주 > 물론 좋게 해석하면 그런 건데 관련자 중에 핵심은 대통령 부부고 최상위 권력자잖아요. 거기에 파생된 분들이라고 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름이 거론되는 몇몇 분 등 대통령이라는 분과 부부와의 명태균 씨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측면에서는 대통령 부부를 여기에서 관련자에서 빼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을 것 같고요.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2016년도에 모든 국민들이 참 아픈 경험을 했죠. 국정농단에 따라서 탄핵까지 이르는, 근데 이거는 그냥 국정농단은 아니지만 명태균 씨가 뭐라고 집권여당과 대통령 부부에 대해서 겁박을 하잖아요.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된다. 나를 검찰한테 잡아가려면 나를 잡아갈 수 있겠냐 이런 식이에요. 거의 국정을 농락하고 있어요. 이 국정 농락하는 세력을 지켜보고 있는 대통령실이 저는 의아한 게 뭐가 켕기나 뭐가 책잡힌 게 있나 라고 의심이 들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런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엄정하게 수사해서 빨리 진상을 조사하는 게 결국에는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지금 하는 걸 보면 모든 언론사를 돌아가면서 얘기를 하고 있고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뭐가 있으니까 대통령실이나 정부여당에서 그냥 보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도 얘기를 하거든요. 명태균 씨가 지금 하고 있는 그 행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 윤희석 > 한동훈 대표도 오늘 백브리핑에서 얘기했지만 협잡꾼에 불과한 사람이 국가의 주요한 일을 맡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거의 융단폭격 식에 전방위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 휘둘리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은 개탄을 한다,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는 거죠.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수사 등을 통해서 뭔가 합당한 그런 대우를 해줘야 된다 이 얘기고요. 그러면 다른 분들이 왜 그럼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느냐, 제가 볼 때는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그런 식으로 공격을 한다든지 하면 대응을 할 수가 있죠. 왜냐하면 권위가 있는 분들이 하는 얘기니까. 근데 지금 명태균 씨는 신분도 불확실하고 뭐 하시는 분인지 잘 몰라요. 이런 분이 막 얘기를 한 게 언론에 대서특필 된다고 해서 그걸 일일이 명예훼손이 됐든 뭐가 됐든 쟁송적 방법으로 처리를 한다거나 했을 때 오히려 더 본질은 사라지고 명태균 씨의 주장만 더 막 커지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그것을 더 우려한 결정에 따라서 대응을 소극적으로 하시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저렇게 말씀할 수밖에 없는지는 제가 이해는 되나, 아니 명태균 씨가 이름도 없고 협잡꾼이고 아무 존재가 없기 때문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 근데 왜 그런 대응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과 정말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은 관계를 맺었고 대통령 부부는 그렇게 목을 맸을까요. 명태균 씨의 주장이긴 하나 경선 전에는 6개월 동안 아침마다 전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 전화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연결을 지었고 그 다음에 수시로 여론조사로 만났고 22년도에는 명태균 씨의 전화를 받고 여러 가지 공천 과정들이 이루어졌고 저는 이 정도 되면 사인이기 때문에 더 이거는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같은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끼리 뭐를 했다면 정치적인 이득을 통해서 뭔가를 나눴겠구나 하는 것인데 명태균 씨는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사인이잖아요. 사인이 국정에 개입을 할 수도 있는 꼴이 된 겁니다. 그러면 이 부분은 동네방네 다니면서 대통령 욕하고 그 다음에 협박하고 이런 것들을 막아야 국민적 피로감을 낮추지 않겠습니까. 지금 대통령 부부나 집권여당의 유력 정치인들이 인내심을 본인들 스스로 가질 필요가 없고 지금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해요. 빨리 정리를 해주는 게 국민을 위해서 그게 더 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아까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반발을 하고 있는 분들이 그냥 이름을 모르는 그런 분들이 아니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의원이나 굉장히 다들 국민들이 알만한 신망 있는 분들이라서 그분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 납득을 못하는 부분이 그래서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그래서 명태균 씨 논란을 두고 소장님은 국정농단까지는 아니라고는 하셨는데,
◎ 서용주 > 농락이죠. 농락.
◎ 진행자 > 농락이라고 하셨는데 국정농단이다 이렇게 거세게 비난을 하고 있거든요.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킨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입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풀지 않고서 대통령 스스로 국정기조와 불통의 태도를 바꾸지 않고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할 방법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민주당 주장대로 이렇게 비화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민주당이야 공격거리를 많이 찾을 수 있는 소재이긴 합니다. 박찬대 의원은 또 늘 저렇게 공격하시니까요. 핵심은 사실관계가 아직 안 나왔던 거고 많은 보도가 있지만 제가 주목하는 것은 명태균 씨와 누구가 소통을 했다는 것까지는 제가 잘 알아 듣겠는데 그래서 소통을 해서 뭐가 어떻게 됐다 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그렇게 결정적으로 우리가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증거라든지 그런 거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예를 들어 22년도 재보궐 선거 때 김영선 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거 가지고 실제 공천이 됐으니까요. 뭔가 큰 일이 있었고 당에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영향을 미쳐서 공천이 만약에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안 됐을 만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됐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때 공천 상황, 공천 신청자, 그때의 정국 상황 이런 것을 볼 때 제가 볼 때는 사실관계에 안 맞는다고 봐요. 김영선 전 의원이 가지고 있었던 당시의 경쟁력 같은 것도 봐야 하고요. 여성으로서 특히 경남 지역에는 저희 당 적어도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그런 게 하나 있었고 여성의 4선 출신의 법조인, 그러한 경쟁력을 갖고 공천 신청을 했기 때문에 명태균 씨 또는 김건희 여사 이런 분들 없었어도 저는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될 가능이 상당히 높았다고 봅니다. 자꾸만 명태균 씨랑 소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소통해서 그래서 김영선 의원이 공천을 그때 받았다 하는 논리는 성립되기 상당히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소통 과정까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왜 그런 사람 만났냐 거기에 대해서 비난은 할 수 있어요. 또 저는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 공천 과정에서 정말 그럼 당의 누구와 무엇을 했길래 공천이 이루어졌느냐 이런 거 못 밝히면 이렇게 세게 공격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일단 의혹이다. 지금 의혹 수준이고 한쪽의 주장만 지금 듣고 있는 주장이다.
◎ 윤희석 > 주장이라고 봐요. 의혹이라기보다는 그냥 일방적 주장이에요.
◎ 진행자 > 그걸 가지고 의혹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거는 문제가 있고 국 정농단이라는 건 과한 얘기다. 지금.
◎ 윤희석 > 그렇게 따지면 국정농단 시리즈가 문재인 정부 때도 수없이 많아요.
◎ 서용주 > 농단까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농락을 방치하면 농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는 두려움을 가지셔야 될 부분이 있어요. 근데 지금 계속 구체적인 증거 얘기는 하는데 그건 수사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개입 문제, 그리고 공천만 개입한 게 아니라 월급을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져갔단 말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보면 뭔가가 공천에 어떤 공을 세우지 않고서는 대가를 취득할 수가 없잖아요. 김영선 의원이 바보는 아니잖아요. 5선에 배울 만큼 배우신 분인데 그렇게 해서 어떤 거를 줬다는 거는 공천에 어떤 뒷배들이든지 크로스 체크를 통해서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진짜로 나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구나 라는 걸 확인했으니까 주는 것이겠죠. 우리가 합리적으로 의심하면. 거기에 플러스 최근에 여러 가지 언론 보도를 보면 알려진 거에 따르면 지방선거에도 관여를 했다. 명태균 씨가. 하나하나 드러나게 되면 지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걸 어떻게 감내할지는 모르겠고요. 모든 검찰 수사는 의혹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걸 팩트를 가지고 검찰에 갖다 주지는 않죠. 이런 의혹이 있으니 수사해 주세요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단계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는 온 의혹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명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도 받고 있고 압수수색도 받은 상태라서 그래서 압박성 협박성 발언을 하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다 뭐가 있으니까 이 사람이 진짜 계속 이런 주장을 하는 거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어쨌든 수사로까지 가야 되는 사안이다라고 보는 거고 아직은 주장의 단계다 지금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윤희석 > 명태균 씨는 지금 수사를 받고 있으니까요. 근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김영선 의원과 그 두 사람과의 관계라는 거예요. 자꾸 이것을 확대해서 돈을 준 거 봐라. 돈을 준 이유가 있지 않느냐. 즉 명 씨가 아니었으면 공천을 못 받았을 테니 그러니까 사례금을 거의 1억 가까이 준 거 아니냐 이런 논리를 지금 갖고 있단 말이에요. 그거는 둘 간의 금전관계의 이유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밝히면 돼요. 진짜로. 그런데 이것을 자꾸만 그런데 그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뭔가 부탁을 했고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모종의 압력을 넣어서 당에서 김영선을 공천했다. 여기부터는 밝혀진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 서용주 > 검찰에서 밝혀야죠. 우리는 밝힐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우리가 말로는 못 밝히니까요.
◎ 서용주 > 명태균 씨가 주장해도 못 밝히고.
◎ 진행자 > 그거는 검찰 수사로 밝혀야 된다. 재보궐 선거 얘기 넘어가 볼게요. 지원 유세에 지금 당 지도부가 다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탄핵 공방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논란이 된 이재명 대표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 (지난 5일) > 성과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 그러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 이게 바로 민주주의이고… (어제) 임기 안에도 도저히 못 견디겠다 그러면 도중에도 그만두게 하는 게 바로 대의민주주의 아닙니까. 여러분? 이 너무나 당연한 논리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는 나는 탄핵을 얘기한 적 없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이렇게 반박을 했고, 한동훈 대표는 우겨봐야 구질구질하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탄핵 빌드업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이재명 대표가 이 정도 센 얘기할 정도면 마음속에 다 뭔가 결심이 서서 했을 거라고 보는데 보세요.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린다, 이 얘기가 탄핵이잖아요. 중간에 관두는 것 또는 끌어내린다고 했으니까 선거를 기다리지 않고 임기 중간에 끌어내린다는 거는 탄핵이라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겁니다. 아니면 군사 쿠데타 정도 되겠죠. 그러면 이 얘기를 했으면 본인이 탄핵을 언급한 게 맞아요. 왜 탄핵을 언급했습니까라는 것에 대한 대답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근데 이분은 아예 본인이 그런 말을 안 했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당연한 민주주의의 원리에 대해서 얘기한 것을 이상하게 해석한다고 저희를 또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전형적으로 동문서답 하는 거고 글쎄요. 그렇게 자신 없으면 그런 말씀 안 하시던지 본인 진짜 생각이 뭔지를 정확하게 밝히는 게 맞지 지지자들 입장에서도 이거 다 판단합니다. 떳떳하지 못한 거고 한동훈 대표 말마따나 구질구질해요. 제가 더 얘기하기도 뭐해서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 진행자 > 탄핵을 얘기하는 겁니까?
◎ 서용주 > 구질구질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고요. 일단 정치적인 수사와 전략적으로 탄핵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들이 별로 국민들 정서에 맞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의미하는 바는 탄핵이죠. 임기 중에라도 끌어내린다는 말은 탄핵을 의미하지만 풀어서 얘기한 것이죠.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탄핵이라는 제도는 법률상 돼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있는 겁니다. 이거는 꼭 윤석열 대통령이나 보수 대통령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죠. 진보 대통령도 못하게 되면 탄핵을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도자는 누구라도 임기 중에 잘못하면 끌어내릴 수 있다. 나도 예외는 아닙니다라고 했으면 훨씬 더 명확했을 것 같고요. 노무현 대통령도 탄핵을 당하셨었죠. 소추를 당하시고 물론 기각이 되기는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 중간에 어떤 지도자가 여러 가지에 있어서 탄핵을 당할 사유가 있으면 대한민국에는 그런 제도가 있다 라는 측면에서 얘기하면 되고 이재명 대표의 속내가 설사 탄핵이라 하더라도 그 부분이 민심과 이반이 된다면 저 말이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선거에. 저는 저런 부분들이 득이 된다는 판단 하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지금 민심과 이반돼 있는가라는 부분부터 먼저 돌이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지도부에서 보면 탄핵이라는 단어에는 굉장히 선을 긋고 있는 느낌이에요.
◎ 서용주 > 탄핵이란 단어가 좋은 단어는 아니에요.
◎ 진행자 > 그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고 지금 여권에서 말할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서용주 > 단어 자체가 좋은 단어는 아니잖아요. 이건 뭐냐하면 나라 자체가 어지러워지는 것이고 국정이 말하자면 정지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탄핵에 이르지 않도록 여야 간 정치력을 발휘해서 가야 되는 것이고 그게 정치의 소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지 않고 탄핵을 하든 말든 내 마음대로 국정 운영을 할 거야 하는 지금 현재 현 정부가 더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지 야당대표로서 잘하세요 안 그러면 임기 중에 끌어내리겠습니다 하는 게 얼마나 또 비교하면 더 큰 문제겠습니까?
◎ 진행자 >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얘기였다.
◎ 서용주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 이재명 대표가 자꾸만 본인 조급한 마음을 드러낼 이유가 없어요. 본인한테도 안 좋은 겁니다. 이 선거라는 게 5년마다 한 번 있는 거고 본인 대선밖에 안 남은 분이잖아요. 그때까지 차분히 뭔가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되지 조금이라도 빨리 또 내 사법리스크 드러나기 전에, 결심공판 나오기 전에, 대법원 판결 나오기 전에 빨리 선거 있으면 안 되나 이 얘기를 이렇게 못 참고 여기서 유세장에 가서 얘기한다는 거 역으로 생각하면 이분 대단히 불안하고 뭔가 심리 상태에 안정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다. 저희가 모르는 본인만 느끼는 뭐가 또 있다 이렇게까지 해석할 수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근데 재보궐 선거가 너무 뜨거워지다 보니까 지도부가 내려가서 국민의힘에서는 지역일꾼론을 얘기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정권심판론을 얘기하면서 이렇게 나온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어때요?
◎ 서용주 > 그렇죠. 정권 심판의 기조에는 그겁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이런 것인데 일단 저는 이재명 대표가 말로 끌어내리자 끌어내리자 한다고 해서 탄핵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법률적 요건이 있는 것이고요. 기간이 있는 것이고요. 여러 가지로 민주당 내에서도 만에 하나 그런 걸 바란다 하더라도 역풍이 불면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얻을 게 뭐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가 어떤 생각인지 저는 모르겠으나 다만 선거에 앞서서 지지자를 향해서 정말 이 정권이 내려올 만큼 형편없이 하고 있다. 국정 운영을. 그러니까 우리를 선택해달라 라는 정권심판론에 맞대어서 직접적인 표현을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 정권심판론 말씀하시는데 야당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예를 들어서 영광이나 곡성에서는 그럼 이재명 대표 심판이에요. 똑같은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이에요. 정권 심판은 맞는데 일반적인 당대표가 아니라 이재명이라는 분이 당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그분 입으로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이 얼마나 본인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가 그걸 제가 조언을 해드린 겁니다.
◎ 진행자 > 재보궐 선거 저희가 얘기하다 보니까 국민의힘이 지금 공들이는 데가 부산 금정이잖아요. 부산 같은 경우에는 텃밭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할 것 같은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어요. 뭔가 분위기가 다른 게 있는 겁니까, 아니면 재보궐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되니까 내려가시는 겁니까?
◎ 윤희석 > 부산이라는 곳이 저희가 이번에 18개 의석수 갖고 있는 부산에서 1석 빼고 다 당선이 됐기 때문에 대충 해도 이기는 곳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데 표 차이나 이런 것을 보면 절대 그렇지가 않은 곳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게다가 지금 구청장 선거랑 국회의원 선거와 다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를 했어요. 안 될 줄 알았는데 결국 했단 말이에요. 거기서 나오는 하나의 관성적인 힘이 붙겠죠. 그래서 여론조사 상으로 보면 저희한테 불리한 것도 오차범위 이내지만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각별하게 심혈을 기울여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지역이 돼버렸다.
◎ 진행자 > 오히려 텃밭에서 지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 윤희석 > 일단 텃밭이 아니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고.
◎ 진행자 > 텃밭이 아니다 지금은 아니다.
◎ 윤희석 > 그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부산.
◎ 서용주 > 텃밭이에요.
◎ 진행자 > 텃밭이에요?
◎ 서용주 > 당연히 텃밭이죠. 거기가 텃밭이 아니면 어디가 텃밭입니까? 도대체. 그런 생각하는데 선거를 앞두고 윤 대변인께서 전략적으로 얘기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엄살입니까?
◎ 서용주 > 그럼요. 보고 있는 금정에 있는 보수 지지층들에게 텃밭 아니니까 도와주십시오.
◎ 진행자 > 꼭 투표해야 돼, 이거예요?
◎ 서용주 > 간접 선거운동 하시는 건데 일단은 제가 봐서는 부산 금정은 한동훈 대표가 마지막 남은 이번 지방선거의 말하자면 성적표입니다. 강화 같은 경우는 리스크가 커요. 왜냐하면 무소속으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나가서 뛰기 때문에 후보가 찢어진 상태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이건 관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잖아요. 왜냐면 이 사람을 못 나오게 할 수도 없잖아요. 근데 금정 같은 경우는 투여한 만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특히나 부산은 그나마 전체의 재보궐에서 괜찮은 텃밭이기 때문에 지켜내야 되고 특히 부산은 18곳 중에 17곳을 얻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부산 금정도 이번에는 당연히 가야 되는데 분위기가 녹록지 않다. 그거는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 탓이라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총선 이후에는 너무 못했어요. 그러니까 PK나 TK 민심도 완전히 고꾸라지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는 여건이 안 좋은 현재 스코어를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개인기로 극복하느냐.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일단은 부산 금정이 여기는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로서 첫 시험대이기 때문에 일단은 성적표는 곧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재보궐 선거인데 굉장히 뜨겁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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