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통로에서 남성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허리 춤에 손을 올린 채 화가 난 듯한 승객과 뭔가 이야기를 하는 듯 하는데요.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을 출발해 대만으로 가던 중화항공 여객기 안 입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여객기가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착륙 시간이 1시간 지연됐고요.
일부 비즈니스석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한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겁니다.
누리꾼들은 "안전하게 착륙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 승무원에게 분풀이를 해야 했나", "태풍 소식을 듣고도 비행기를 탔으면 감수해야 하는 일 아닌가" 라면서 항의한 승객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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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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