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한 아파트 입구
처참하게 찌그러진 빨간색 '람보르기니'
4억 외제차를 들이받은 차량,
알고보니 국산 준중형차 '아반떼'
차에서 내리며 경악하는 아반떼 차주
편의점 트럭이 길을 막자
차선을 넘다 람보르기니와 충돌한 것
"눈앞이 아득하겠다"
"목돈 나가는 게 귀신보다 무섭다"
"고의든 아니든 트럭도 잘못했다"
누리꾼들 관심 쏠리는 가운데
아반떼 차주가 '무보험'이라는 소문까지
람보르기니 차주,
"정확한 사실 전달하겠다"며 등판
"양측 모두 보험처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
"아반떼 차주분의 얼굴 공개되고 있어,
영상 공유 자제해주시길 부탁"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운전자분이 먼저 사과…추측성 비난 삼가해달라"
간곡한 '부탁의 말씀'까지 전달하자
"람보르기니 탈 자격 있으신 분"
"차의 가치는 차주에서 비롯된다"
"사람이 안 다쳐서 다행"
매너 갖춘 설명에 누리꾼들, '칭찬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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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z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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