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대선에 숨죽인 금융시장…'트럼프 트레이드' 달러는 강세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전 세계 금융시장도 대선의 여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 중 하나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어떤 논리인가요?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달러 가치의 향방을 두고는 시장의 견해가 엇갈리는데 왜 그런 건가요? 누가 당선되어도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두 후보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만큼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선과 상·하원 선거 결과가 곧바로 나오지 않을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2000년 대선 당시 한 달여 만에 승자가 가려졌었는데 경제 여파는 어땠었나요?
한편,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금 거래대금이 1조 9천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수요가 커지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금 거래 비중이 43%로 높고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한 금 거래 계좌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해외 금 거래소 비교했을 때 국내 금 투자 열기가 상대적으로 더 뜨거운 모습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금값이 치솟고 있는데 미 대선 이후 시장에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증권가에서는 금값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거라 내다보던데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일까요?
시중 은행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금금리는 줄줄이 낮췄지만 대출 금리는 오히려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은행들의 예금과 대출 금리 수준은 어떻습니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바뀌며 가계 이자 부담이 줄어들 거란 기대감이 컸는데 은행권 예대 마진만 커지는 모습인데 언제까지 지금 같은 현상이 이어질까요?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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