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해리스냐 트럼프냐…'안갯속' 표심과 남은 변수는?
미국 대선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동률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안갯속 표심과 남은 변수는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번 미국 대선은 한 편의 정치 드라마처럼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과 극적 상황이 이어졌죠. 시작은 역대 최고령 후보간 대결 구도였는데, 중간에 한 쪽은 후보가 바뀌었고, 다른 후보는 피격 사건까지 벌어졌는데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요?
이번 미국 대선 투표에서 관심을 끄는 두 가지, 투표율과 백인 여성들의 표심입니다. 우선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낮으면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죠? 그렇다면 투표율이 높은 백인 여성들의 표심은 어떨까요?
선거 막판까지 양당의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후보를 "복수에 집착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후보를 가리켜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쏟아지는 막말 외에 또 어떤 것이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시나요?
선거 승패를 좌우할 7개 핵심 경합주 판세가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막판까지 예측 불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어디에 투표를 할지 아직 결정을 못한 등록 유권자 중 3%의 투표 참여가 주목받고 있어요?
전국 판세에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의 동률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투표일이 임박하자 경합주의 흐름이 트럼프 후보에서 해리스 후보 쪽으로 표가 이동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어요? 공화당 우세주로 분류되는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 후보 우위 여론조사가 나왔던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해리스 심판론'에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의 사기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첫 임기가 끝났을 때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이 집계되고 있는데요. 지난 현지시간 1일 밤 기준으로 사전투표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많았던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7천 만 명의 사전투표자 중에 3천 만 명 이상이 우편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우편 투표 처리가 지연되면 승자 결정까진 며칠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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