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화천 '시신 훼손 살인' 피의자는 육군 중령…신상 공개 검토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지난 주말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하루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피의자는 육군 소속 중령으로, 함께 근무하던 군무원 여성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피의자의 신상 공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1-1> 이런 가운데 A씨가 피해자의 휴대 전화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사체 유기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대 측에 임기 말까지의 근무 일수를 휴가 조치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서울 모 지하철 근처 배수로에서 발견했으나 파손이 심해 포렌식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8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여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여성은 사고 당시 불면증 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먹은 뒤 운전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국과수에 약물 검사를 의뢰하고 처방전을 받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3> 경찰이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투숙객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막바지로 접어든 음주 사고 수사와 관련해서는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3-1> 이런 가운데 다혜 씨는 전 남편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대한 참고인 신분으로 재차 출석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주지검은 다혜 씨 측에 오는 7일과 8일 중 하루 출석하라고 전했습니다.
출석 요청은 이번이 세 번째로, 다혜 씨는 그동안 모두 불응했습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서씨가 취업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자녀에게 지원하던 금전을 중단했던 만큼 이 과정에서 뇌물의 성격이 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스페인 남동부에서는 지난달 말 쏟아진 기습 폭우로 현재까지 2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의 늑장 대응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 속에, 주민들이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수해 현장을 찾은 국왕 부부에게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진흙을 던지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5> 소속팀 토트넘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이, 이번 달 월드컵 3차 예선 '캡틴'으로 돌아옵니다.
또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부자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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