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헤즈볼라 삐삐 폭발' 공격 지시 첫 인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 삐삐 폭발 공격을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무선호출기 작전은 안보기관과 정치권 관계자들의 반대에도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17일 헤즈볼라 대원들의 주요 통신 수단인 무선호출기 수천대가 터지고, 이튿날엔 이들의 무전기가 연쇄 폭발해 39명이 사망하고 3,400명이 부상당한 바 있습니다.
배후로 지목돼 온 이스라엘이 스스로 이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유아 기자(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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