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12·12 담화 속 '5대 거짓말' - ⑤ "선관위 전산시스템 엉터리, 어떻게 신뢰하나"

2024.12.12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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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로 선관위 문제 등을 얘기했습니다. 지난해 국정원의 선관위 점검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충격을 받았다며 국방 장관에게 선관위 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이 발언을 이번엔 다른 측면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해당 발언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 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이 발언을 놓고 사실상 내란죄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내란죄 정의는 형법 제87조에 나와 있습니다.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를 내란죄로 처벌한다고 되어있습니다. 12·3 내란 사태는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배제하려 했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는가'가 내란되 성립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국헌 문란'이라는 건 형법 제91조에서 정의하고 있는데요.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규정합니다. [앵커] 그런데 윤 대통령이 오늘(12일) "선관위는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니 이번 비상계엄으로 "국방 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했다"라는 게 요지잖아요? [기자] 윤 대통령은 '점검하도록 했다"고 표현했지만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약 2분 만인 당일 오후 10시 31분에 선관위에 계엄군이 진입했습니다. 이렇게 무단 점거를 하고 전산서버를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인 선관위에 들어가 '권능 행사'를 불가능 하게 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오늘은 정치인 체포에 대해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통령이 의결정족수 150명을 넘지 않도록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헌법학자도 내란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인정한 발언이었다, 비슷한 취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죠. [김선택/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비상계엄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자체를 공격한 겁니다. 정부가 국회를 병력을 통해서 공격해서 정치 활동을 금지하려고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병력을 동원해서 점거했어요. 이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기도였습니다.] 박소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41212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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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살아난 트라우마…반란군 총탄 맞은 김 대위 02:11
    되살아난 트라우마…반란군 총탄 맞은 김 대위 "뜬 눈으로 밤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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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탄핵 표결 전 의원직 승계될 듯 01:44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탄핵 표결 전 의원직 승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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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18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혹독한 '탄핵 정국'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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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3
    "탄핵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 선언"...외신들도 경악한 '대통령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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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내일 눈 또는 비…퇴근길 교통 안전 주의 01:05
    [날씨] 내일 눈 또는 비…퇴근길 교통 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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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09
    "찬성" "부결 당론" 국민의힘 혼돈 속…탄핵 가결까지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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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화에 분노 폭발' 행진 계획 바꿔 용산으로…관저 앞 상황 01:46
    '담화에 분노 폭발' 행진 계획 바꿔 용산으로…관저 앞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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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12·12 내란 담화' 속 대통령의 거짓말 19:36
    [팩트체크] '12·12 내란 담화' 속 대통령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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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정동영 09:52
    [인터뷰] 정동영 "본인이 뭔 짓 저지르고 있는지도 몰라…대화불가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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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브RE핑] 12·3 내란 사태의 시작, 계엄 선포 그날의 전모… 03:21
    [백브RE핑] 12·3 내란 사태의 시작, 계엄 선포 그날의 전모…"말려도 무시" 윤석열 대통령은 왜 격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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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과 전문의 510명 01:50
    정신과 전문의 510명 "계엄, 내란 사태로 전국민 트라우마…탄핵만이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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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단독] 02:08
    [단독] "이재명한테 죽으나 한동훈한테 죽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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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내란·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온 국힘 02:06
    '내란·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온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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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한동훈 02:01
    한동훈 "탄핵 당론 찬성해야" 尹과 '정치적 결별'…'尹 출당·제명' 윤리위 밤 긴급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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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인터뷰] 정동영 09:52
    [인터뷰] 정동영 "본인이 뭔 짓 저지르고 있는지도 몰라…대화불가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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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팩트체크] '12·12 내란 담화' 속 대통령의 거짓말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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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단독] 계엄 해제 직후 02:16
    [단독] 계엄 해제 직후 "여인형, 체포 명단 폐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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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조국 01:31
    조국 "선고 무겁게 받아들여"…이르면 13일 백선희 교수 의원직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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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영상] 5·18계엄군 딸이 커피 1천잔 쏜 이유… 08:36
    [영상] 5·18계엄군 딸이 커피 1천잔 쏜 이유…"너무 이기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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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따져보니] 대통령 주장과 엇갈린 증언…진실은? 03:25
    [따져보니] 대통령 주장과 엇갈린 증언…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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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네번째 '尹 담화'로 더 갈라진 與, 분당 치닫나 04:09
    네번째 '尹 담화'로 더 갈라진 與, 분당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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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尹정부 공직자 8명 직무정지 01:43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尹정부 공직자 8명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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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野, 01:54
    野, "尹, 극단적 망상 표출·극우 소요 선동"…'尹 신속·구속 수사 촉구'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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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신임 원내대표에 '원조 친윤' 권성동…"다음 대선 대비 후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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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백브RE핑] 12·3 내란 사태의 시작, 계엄 선포 그날의 전모… 03:21
    [백브RE핑] 12·3 내란 사태의 시작, 계엄 선포 그날의 전모…"말려도 무시" 윤석열 대통령은 왜 격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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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01:52
    "사실상 내란 자백" 한동훈에 친윤계 "사퇴하라"…與 의총서 '공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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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조국 없는 혁신당 앞날은…'합당' 선 긋기 02:30
    조국 없는 혁신당 앞날은…'합당'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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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尹 02:01
    尹 "질서유지 병력에 단전·단수도 안 해"…'형식만 계엄' 주장했지만 '체포지시' 설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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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尹 01:59
    尹 "野, 광란의 칼춤 추며 국헌 문란"…'대통령의 헌법적 결단' 적법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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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막 내린 '조국 사태'‥ 02:27
    막 내린 '조국 사태'‥"저는 떠나지만 '내란 바벨탑'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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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원내대표에 또 '친윤'… 02:42
    원내대표에 또 '친윤'…"현 당론은 탄핵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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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육군참모총장도 직무정지...직무대행에 '비육사 출신' 02:23
    육군참모총장도 직무정지...직무대행에 '비육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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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03:09
    "찬성" "부결 당론" 국민의힘 혼돈 속…탄핵 가결까지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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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탄핵 표결 전 의원직 승계될 듯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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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02:19
    "윤 상황 인식 자체가 잘못"…광역단체장도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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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되살아난 트라우마…반란군 총탄 맞은 김 대위 02:11
    되살아난 트라우마…반란군 총탄 맞은 김 대위 "뜬 눈으로 밤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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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뉴스프라임] 윤 대통령 35:59
    [뉴스프라임] 윤 대통령 "탄핵·수사 맞설 것"…탄핵안 모레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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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한동훈 02:25
    한동훈 "내란 혐의 자백한 것"…'제명 · 출당' 긴급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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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대통령 퇴진 거부에 탄핵 찬성론 확대...여당 이탈 가속화 02:07
    대통령 퇴진 거부에 탄핵 찬성론 확대...여당 이탈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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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윤 탄핵안' 보고 늦춘 이유?...장관 탄핵·특검은 '속도전' 02:16
    '윤 탄핵안' 보고 늦춘 이유?...장관 탄핵·특검은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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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영상] '계엄 불똥' 튄 영화 '소방관'…곽경택 01:52
    [영상] '계엄 불똥' 튄 영화 '소방관'…곽경택 "동생 투표 불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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