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유튜버 "대통령 설명 듣고 싶다" 다음날…공교로운 타이밍

2024.12.12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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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들 간의 관계는 정부 출범 때부터 논란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담화 발표 하루 전인 어제(11일), 윤 대통령이 즐겨본다고 알려진 유튜버 고성국 씨가 "대통령의 설명을 직접 듣고 싶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 사이의 관계는 취임 때부터 논란이 됐습니다. 취임식에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를 비롯해 극우 유튜버 30여 명을 취임식에 초청한 겁니다. [전광훈/목사 (2023년 4월) : 내가 그래도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1인자가 아닙니까?] 이들은 선봉에 서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파들을 공격했습니다. [안정권/보수단체 대표 (2023년 5월) : 욕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니에요? 그럼 이건 욕이에요? 아니에요? 수박씨 발라 X먹은 사람아.] 대통령은 공식 담화에서도 극우 유튜버들이 쓰는 종북좌파, 반국가세력 등 극단적인 단어를 쏟아냈고,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 (2023년 6월) :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우려가 나왔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3년 6월) : 극우 유튜브 채널 시청을 끊으십시오. '일베'와 하등 다를 바 없는 대통령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이 패한 뒤부터, 극우 유튜버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윤석열 정부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관위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는 대수술에 지금이라도 착수해야 한다. 부정선거 의혹도 제대로 파헤쳐주길 바란다.] 경찰과 검찰 모두 근거 없다 했지만, 대통령은 수사기관의 결론을 믿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공교롭게도 담화 하루 전 윤석열 대통령이 즐겨보는 걸로 알려진 한 극우 유튜버는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우리는 대통령의 설명을 직접 듣고 싶다.] 실제 다음날 나온 담화는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과 닿아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전 국민이 방송을 통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게 군이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낼 수 있었겠냐.]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계엄이 필요했다는 주장을 하는 논리도 극우 유튜버들의 말을 복사한 수준이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그런데 선관위는 '우리 헌법기관이야. 너희들이 어디 감히.' 거부를 해왔어요.] 계엄이 구국의 결단이었단 주장도 그대로 등장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그러나 공감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고성국TV' '너알아TV'] [영상편집 유형도] ◆ 관련 기사 "간첩 천국" "반국가적 패악"…'극우 유튜버 같은' 대통령에 참담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7345 이한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41212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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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탄핵안 표결' 14일 기온 뚝…올 겨울 가장 추워 01:36
    '2차 탄핵안 표결' 14일 기온 뚝…올 겨울 가장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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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38
    "수어 통역 없나요"…제한된 '12·3 내란' 정보에 불안한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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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08
    "또 가슴이 철렁"…'12·12 군사반란 희생' 유가족이 본 내란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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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11
    "여기, 여기에 총알이…" 반란군 맞섰던 김 대위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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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탄핵 표결 전 의원직 승계될 듯 01:44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탄핵 표결 전 의원직 승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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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18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혹독한 '탄핵 정국'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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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3
    "탄핵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 선언"...외신들도 경악한 '대통령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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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내일 눈 또는 비…퇴근길 교통 안전 주의 01:05
    [날씨] 내일 눈 또는 비…퇴근길 교통 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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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09
    "찬성" "부결 당론" 국민의힘 혼돈 속…탄핵 가결까지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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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화에 분노 폭발' 행진 계획 바꿔 용산으로…관저 앞 상황 01:46
    '담화에 분노 폭발' 행진 계획 바꿔 용산으로…관저 앞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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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12·12 내란 담화' 속 대통령의 거짓말 19:36
    [팩트체크] '12·12 내란 담화' 속 대통령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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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정동영 09:52
    [인터뷰] 정동영 "본인이 뭔 짓 저지르고 있는지도 몰라…대화불가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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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브RE핑] 12·3 내란 사태의 시작, 계엄 선포 그날의 전모… 03:21
    [백브RE핑] 12·3 내란 사태의 시작, 계엄 선포 그날의 전모…"말려도 무시" 윤석열 대통령은 왜 격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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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과 전문의 510명 01:50
    정신과 전문의 510명 "계엄, 내란 사태로 전국민 트라우마…탄핵만이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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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김종혁 13:21
    [인터뷰] 김종혁 "당론으로 탄핵 반대? 당사자가 탄핵 받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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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박지원 11:30
    [인터뷰] 박지원 "김 여사, 상당히 여러 곳 전화 돌린단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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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尹탄핵심판에 쏟아진 송곳 질문…재판관들이 짚은 쟁점은 02:39
    尹탄핵심판에 쏟아진 송곳 질문…재판관들이 짚은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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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다음 주도 숨가쁜 헌재…尹탄핵심판 추가 기일은 미정 02:29
    다음 주도 숨가쁜 헌재…尹탄핵심판 추가 기일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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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尹 01:40
    尹 "민주당·좌파 강력한 카르텔"…野 "음모론으로 극우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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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새벽시간 전국이 '화들짝'…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지진 02:08
    새벽시간 전국이 '화들짝'…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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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2월 7일 '뉴스 9' 헤드라인 00:35
    2월 7일 '뉴스 9'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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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 교체…대장동도 교체 가능성에 '지연' 불가피 02:10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 교체…대장동도 교체 가능성에 '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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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개인정보위 00:28
    개인정보위 "딥시크 신중한 이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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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검찰, '이재용 무죄'에 대법원 판단 받기로 00:32
    검찰, '이재용 무죄'에 대법원 판단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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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주말 전국 한파·호남 폭설…월요일 낮부터 추위 풀려 01:46
    주말 전국 한파·호남 폭설…월요일 낮부터 추위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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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02:08
    "선반에 넣지 말라"…예약부터 탑승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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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폭설에 강풍까지…하늘길 막히고 바닷길도 끊겨 01:56
    폭설에 강풍까지…하늘길 막히고 바닷길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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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02:10
    "중국 스파이" 일본도로 살해…무기징역에 유족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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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전국 매서운 한파 속 큰 눈…빙판길 교통사고 등 잇따라 02:00
    전국 매서운 한파 속 큰 눈…빙판길 교통사고 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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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포천서 눈길에 미끄러져 40m 추락…운전자 생존 00:37
    포천서 눈길에 미끄러져 40m 추락…운전자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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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눈길에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6대 추돌…1명 부상 00:24
    눈길에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6대 추돌…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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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눈길에 순천완주고속도로서 차량 38대 충돌…17명 부상 01:26
    눈길에 순천완주고속도로서 차량 38대 충돌…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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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이시각헤드라인] 2월 7일 뉴스리뷰 01:20
    [이시각헤드라인] 2월 7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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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지진 규모 4.2→3.1...크게 하향 조정 이유는? 02:58
    지진 규모 4.2→3.1...크게 하향 조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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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뉴스데스크 클로징 00:26
    뉴스데스크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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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한밤중 지진 재난 문자에 '깜짝'...충북 충주서 규모 3.1지진 01:59
    한밤중 지진 재난 문자에 '깜짝'...충북 충주서 규모 3.1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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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검찰, '부당 승계' 이재용 회장 상고 제기...외부 심의도 '상고' 의견 01:37
    검찰, '부당 승계' 이재용 회장 상고 제기...외부 심의도 '상고'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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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02:52
    "전쟁 난 줄" 문자에 화들짝…실제와 44배 차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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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충주서 규모 3.1 지진… 02:10
    충주서 규모 3.1 지진…"굉음에 밤잠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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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인도 출장' 의혹 무혐의 01:57
    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인도 출장' 의혹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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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인도 방문·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00:36
    '인도 방문·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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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의원이냐 요원이냐 인원이냐' 공방...내란 혐의 쟁점 부각 02:02
    '의원이냐 요원이냐 인원이냐' 공방...내란 혐의 쟁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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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전두환 자택 환수 '불발'‥867억 원 미납 02:27
    전두환 자택 환수 '불발'‥867억 원 미납 "추징금 채권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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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날씨] 주말까지 추위 기승…전북 곳곳 대설경보 발령 01:26
    [날씨] 주말까지 추위 기승…전북 곳곳 대설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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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날씨] 토요일 한파 '절정'…체감온도 영하 19도 '뚝' 01:06
    [날씨] 토요일 한파 '절정'…체감온도 영하 19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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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바로간다] '비닐하우스 사망'에도 4년째 제자리걸음 02:43
    [바로간다] '비닐하우스 사망'에도 4년째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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