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대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국회에 허위로 재산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금 보유 사실을 숨겨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 업무를 방해했다며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김 전 의원 측은 코인 예치금은 신고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 미신고는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 직전 가상자산거래소에 있는 예치금 100여억 원을 코인으로 구매해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고는 내년 2월 10일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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