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유재형 당시 사고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비행기 사고로 인한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고 전부터 굉음이 들렸고기체에도 평소와 다른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고 목격한 제보자로부터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재형 제보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선생님 연결돼 계십니까. 일단 먼저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사고 당시에 어디에 계셨습니까?
[유재형]
공항 옆에 해변가 맞은편에 활어차 위에서 고기 활어를 받으려고 이렇게 보니까 비행기가 얕게 떠 있는데 소리가 도동도동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비행기 이상하네 속으로 그러고 쳐다봤어요. 그러면서 이착륙하면서 그런 소리가 나나 보네. 또 소리가 안 나길래 비행기가 갔어요.
활주로 쪽으로, 공항 쪽으로. 그래서 내리려나 보다 그랬더니 그리고 한 20~30분 있다가 다시 보니까 담벼락 있는 데서 시커먼 연기가 나면서 한참 있으니까 불이 솟구치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그 비행기인가 보구나. 알았으면 연락을 했을 텐데. 그래서 조용히 가더라고요. 그러더만 20분이나 되었을까. 그렇게 시커먼 연기 나면서 불이 솟구치더라고요.
[앵커]
선생님, 사고 직전에 비행기 움직임 좀 보셨습니까?
[유재형]
움직임은 흔들리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앵커]
착륙 전에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는 걸 봤다는 분도 계셨는데 선생님도 혹시 그런 걸 보셨나요?
[유재형]
위로 올라갔다내려갔다 이런 건 없었고 일정하게 갔었어요.
[앵커]
사고 직전에 굉음이라든지 큰 소리를 들으신 건 있습니까?
[유재형]
직전에는 못 듣고요.
[앵커]
비행기 기체에서 스파크가 튀는 현상이 있었다, 이런 말도 있는데. 혹시 이런 부분은 못 보셨습니까?
[유재형]
가까이 가면 모르겠는데 저는 1~2km 사이 떨어진 데서 봤거든요.
[앵커]
처음에 비행기가 충돌한 이후에 연기가 난 모습을 1~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보셨습니까?
[유재형]
네.
[앵커]
그 당시에 연기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았겠습니다마는 동체라든지 비행기 형상을 알아볼 수 있는 게 있었습니까?
[유재형]
거기서는 안 보이죠. 우리 있는 데서는 안 보여요.
[앵커]
사고 이후 현장도 굉장히 아비규환이었을 것 같은데 이후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유재형]
사고 후에는 거기서 검은 연기가 나고 불이 솟구치고 거기 어디 건물에서 불난 줄 알았어요, 비행기인 줄 모르고.
[앵커]
선생님께서는 이 지역에 자주 오가는 곳입니까?
[유재형]
네.
[앵커]
당시에 그런 날씨라든지 시야가 평소랑 달리 특이점이 있었습니까?
[유재형]
바람도 없고 날씨가 흐리지는 않았어요.
[앵커]
조류, 새 같은 건 평소에 그 지역에 많습니까?
[유재형]
새도 못 보고.
[앵커]
그 지역에서는 못 보셨군요.
[유재형]
비행기 떠 있을 때 새는 못 봤어요.
[앵커]
오늘은 보지 못했지만 평소에 공항 주변에 철새가 많이 보였을까요?
[유재형]
겨울철에는 철새들이 조금 있다고 봐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생방송으로 현장 생생하게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연결 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재형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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