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강경론자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중국이 거짓말과 속임수로 글로벌 초강대국이 됐다며 미국도 핵심이익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 북한의 독재자들이 혼란과 불안을 조장하고 있으며, 전후 세계질서는 이제 미국에 불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후보자 : 전후 세계 질서는 단순히 구식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불리한 무기가 됐습니다. 핵심 국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고립주의가 아닙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트럼프 1기 당시 북한의 핵 개발을 중단시키지는 못했지만, 상황은 진정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국방비 분담에 대해서도 부유한 선진국이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역시 대중, 대북 강경파인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 CIA 국장 후보자도 중국을 겨냥하며 북한도 미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존 랫클리프 / 미 CIA 국장 후보자 :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국가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경제적, 기술적 군사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려 하고 있고 북한은 미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는 세력으로 남아 있습니다.]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낙마한 맷 게이츠에 이어 지명된 팸 본디 법무장관 후보자는 법무부의 정치적 무기화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팸 본디 / 미 법무장관 후보자 :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법무부의 무기화는 트럼프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은 2016년부터 도널드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고 쫓았습니다.]
2021년 1.6 의사당 폭동에 대해서도 평화로운 정권 이양이었다며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습니다.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주요 내각 후보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대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실천을 한 목소리로 내세웠습니다.
상원 100명 의원 가운데 공화당 소속은 53명,민주당은 47명으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후보자 대부분이 인준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 낙마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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