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호송 경호를 마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가 "어차피 2박3일 가야 하니까 경호 포맷 유지하자"라고 하며 윤 대통령을 따라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경호처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이송부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호송길까지 전례 없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48시간 '체포 경호'에 나섰습니다.
경호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공수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약 11시간 동안 '조사 경호'를 마친 뒤 구치소로 이동해 '구금 경호'에 착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금 상황을 대비한 경호 규정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는 서울구치소 측과 구체적인 경호 방법과 수준을 두고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호처가 구치소 내부에서 어떻게 경호하는지 등 상세 내용은 보안사항에 해당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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