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장련성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설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 광안리 상공에서 열린 드론 쇼의 한 장면입니다 길게는 9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 설 연휴가 오늘로 나흘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설날을 기념하는 드론 쇼가 펼쳐졌는데요. 설날의 풍경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부산 광안리 상공에 뱀의 해인 을사년을 축하하기 위해 드론 2,025개가 떴습니다. 민속놀이와 복조리 등을 드론으로 표현했는데,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대관령 눈꽃축제를 찾은 한 어린이는 아빠와 함께 썰매를 타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자신의 키보다 높은 눈 조각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아이들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밝게 빛났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설날을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서울의 고궁에도 인파가 가득했다면서요.
[기자]
네. 매번 명절이나 연휴가 시작되면 서울의 고궁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데요. 이번 설 연휴 역시 경복궁은 내.외국인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엄마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을 맞아서 서울의 4대 궁궐과 종묘, 그리고 조선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이미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번 설 연휴에는 고궁을 찾아 설경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