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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11일) 윤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이와 관련해 지시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받은 적 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 쪽지 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사무실에 돌아와 소방청장에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히 챙겨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했다"며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를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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