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외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적지않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서는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기, 강원, 충북,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은 3~8cm, 그 외 지역은 1~5cm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경기동부와 강원산지에는 10c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청주 영덕 간 고속도로 청주방향으로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전도됐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6시 40분쯤, 통영 대전 고속도로 통영방향 서상부근에서는 화물차 빙판길에 미끄러져 한때 도로가 전면 차단됐습니다.
또, 순천 완주 고속도로 완주방향 황전나들목 인근에서도 탱크로리가 미쓰러져 2시간 정도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고요.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주-상주 구간에서는 차량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오전 7시까지 도로결빙 관련 사고 등 총 30건의 112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부, 남부 지방에 대설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오늘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다만, 곳에 따라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만큼, 안전 운전과 시설물 점검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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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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