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월대보름인 오늘,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오늘 새벽부터 전국에 눈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서울에도 눈과 비가 함께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까지는 지면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내리는 눈이 그대로 얼어붙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레이더 현황부터 보시면, 현재 일부 동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눈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호남과 영남 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까지 강원에 최대 8cm, 경기북부와 충북에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눈비는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차츰 잦아들겠습니다.
저녁이면 눈이 대부분 그치기 때문에, 정월대보름인 오늘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46분이 되겠는데요, 다만 수도권은 오전과 밤 한때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니까요, 달맞이 하실 때 이 점 참고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눈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이시각 서울 기온 0.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습니다.
다만 낮에는 반짝 찬 공기가 남하하며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4도, 춘천 5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전주 8도, 광주 9도 예상됩니다.
오전까지는 이동하실 때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특히 오늘은 전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시설물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현장 연결 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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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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