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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일요일인 어제(16일)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4만 명 규모의 마라톤 대회도 열리면서 도심은 종일 혼잡했는데요. 보도에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찬반 양측은 주말 내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양측 모두 헌법재판소에 신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주일 예배를 연 전광훈 목사는 이번 주에 윤 대통령 탄핵안을 완전히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요. 이번 주 안에 나올 거야. 나오면 이거는 예전의 윤석열이 아니야. 완전히 하늘로부터 나타난 윤석열이 될 것이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연이어 열렸습니다. 탄핵 찬성 측인 비상행동도 당장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며, '2차 긴급집중행동' 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윤석열 빠르게 파면해야만 경제가 살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웃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답을 가지고 이렇게 석 달 넘게 끌줄 몰랐습니다." 이후에는 야5당과 함께 탄핵을 촉구하는 도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찬반 양측 집회에 더해, 4만 명이 참여하는 서울 마라톤 대회까지 열리면서 종일 도심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진교훈, 김봉근, 구본은] #탄핵 #찬반집회 #마라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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