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핫한 소식을 알아보는 <핫클릭>시간입니다.
▶ 중국 J-15 전투기, 훈련 중 수직추락해 폭발…조종사는 탈출
중국 전투기 1대가 지난 15일 오후 중국 남부 하이난성 린가오현에 추락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항공모함의 함재기인 J-15로 추정되는데, 거의 수직으로 지상을 향해 내리꽂힌 뒤 폭발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J-15는 러시아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4세대 전투기로, 전자기식 사출기를 갖춘 푸젠함에 탑재하기 위해 개량한 J-15T이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군은 성명에서 조종사가 성공적으로 탈출했고 지상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페루 60대 어부, 95일 표류 끝 구조…"바퀴벌레 등 먹으며 버텨"
페루의 60대 어부가 바다에서 실종된 지 95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루 어부 막시모 나파 카스트로는 지난해 12월 7일 페루의 남부 해안 마을 마르코나에서 고기잡이배를 몰고 바다로 나갔지만, 악천후로 인해 항로에서 이탈해 방향을 잃었습니다.
95일간 태평양을 표류하던 그는 지난 11일 페루 북부 해안에서 약 1,094㎞ 떨어진 곳에서 에콰도르 어선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카스트로는 구조된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배에서 빗물을 모아 마시고 바퀴벌레와 새, 거북이를 잡아먹으며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민간탐사선, 달에서 지구 일식 포착…반지 모양 '빛의 고리' 연출
태앙과 지구, 달이 나란히 서게 돼 지구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한 순간, 반대로 달에서 봤을 때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미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달 표면에 착륙시킨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개기월식이 진행될 지난 14일 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탐사선은 특히 지구가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지구 둘레 주위에 동그란 빛의 고리가 나타나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이 연출되는 장관을 포착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측은 역사상 민간 탐사선이 달에서 지구가 만든 개기일식을 촬영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연간 296t 이산화탄소 흡수…제주에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황근·갯대추나무를 활용한 '세미맹그로브 숲'이 제주에 조성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세미맹그로브 연구 추진협의체 구성·운영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황근 등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140㏊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숲은 연간 296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로, 성산읍을 시작으로 구좌·남원, 한림·대정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갖춘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 식물입니다.
제주엔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세미맹그로브'로 황근과 갯대추나무가 자생 중이며, 기후변화로 서식 가능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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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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