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 탄핵 찬반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승복 메시지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선 이번주 중‧후반 정도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추측일 뿐인데요. 윤대통령 선고 기일이 이렇게 늦어지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런 상황에서 여야의 투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재 앞 국민의힘 의원들의 릴레이 시위는, 참여의사를 밝히는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1인 시위에서 5인 시위로 확대됐고요. 헌재를 향한 탄원서에 서명하는 의원들도 늘고 있습니다. 거기에 윤상현 의원은 공수처 특검법까지 발의를 했거든요. 여당의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민주당도 장외여론전에 나섰습니다.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탄핵 연대 의원들의 단식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민주당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주 가장 빠른 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라며 “임계점을 넘겨선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여야가 이번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서로가 진정성은 의심하는 상황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에서 "헌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않으면 어찌하겠느냐고 스치듯 이야기했으나, 진정한 의사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집회현장에서 헌재를 겁박하고 불복을 선동하면서 승복을 운운한다며 "피노키오도 울고 갈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양측의 입장, 어떻게 보세요?
<질문 4-1>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야 당대표의 공동 기자회견 이나 공동 메시지 형식으로 ‘승복’ 의사를 밝히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당사자인 윤대통령이 직접 승복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변호인단이 ‘승복’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윤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일부 여권 인사들의 ’승복 메시지‘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직접 승복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권 잠룡들도 서서히 행보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동훈 전 대표, 예배 참석으로 엿새 만에 공개행보에 나섰고요. 안철수 의원은 오늘 MB를 예방하고, 또 유승민 전 의원은 내일 TK지역 방문에 나서는데요. 물론 홍준표, 오세훈 시장은 저서의 출판시기를 미루고, 공개행보를 자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주 공식 업무만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여권 잠룡들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와 ‘단일대오’로 손발을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명계와의 시국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내 3선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여는 등, 대통령 파면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건데요. 이 같은 행보 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여야는 미국의 민감지정 국가 지정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탄핵으로 정부를 무력화 시킨 야당의 탓이라고 했고, 야당은 내란사태로 한미 동맹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내란수괴인 윤대통령 파면을 지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중인데요?
지금까지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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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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